[인사이트코리아=권호 기자]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칼의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 인수를 마쳤다. 인수 비용은 약 7500만 달러(816억 원) 수준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지난 10월 11일 다우케미칼의 PVDC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5일 관련 사업 인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확업계 관계자는 “총 인수비용이 7500만 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SK종합화학은 다우케미칼이 보유한 PVDC 사업 브랜드 'SARAN™' 상표권을 포함해 미국 미시간주 소재 생산 설비, 관련 제조기술, 지적 자산 등 사업 일체를 확보하게 됐다.
SK종합화학은 향후 각 영역의 핵심 제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고부가 포장재 사업 분야 글로벌 선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 사업과 자동차용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M&A, 합작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핵심 소재와 기술력을 보유해 나가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탑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