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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박근혜 탄핵 1년,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박근혜 탄핵 1년,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7.12.09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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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vs 박근혜 석방...시민단체·정치권 반응 엇갈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국회가 최순실과 함께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지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이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5월 치러진 대선에서는 ‘촛불’의 힘을 배경으로 문재인 후보가 승리,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 적폐청산 작업에 나서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1년을 맞은 9일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말한 반면 다른 한켠에서는 박 전대통령 석방을 요구했다. 박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은 침묵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기록기념위원회(기록기념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촛불 1년 시민토론회와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 간 시민들이 탄핵을 계기로 발견한 새로운 희망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으로 돌아보는 촛불 1년’ 전시회도 열렸다.

주최 측 관계자는 “12월 9일은 국회가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오늘 행사에서 촛불 주역이었던 시민들이 지난 1년간 발견한 희망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와 함께 석방을 주장했다.

민주당 "적폐 걷어내고 민생 개혁해야"

더불어민주당은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지난 1년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염원을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아직 곳곳에 남아있는 적폐를 걷어내고 민생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소야대 정국이 때로는 한계로 느껴지지만, 촛불민심의 염원을 위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더욱 철저히 복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어물쩍거렸던 국회를 국민이 끌어냈고 결국 국민이 탄핵 가결을 주도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한 박근혜 정권에 대해 국회가 탄핵을 가결하면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탄핵이 가결된 이후 대한민국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으나 청산해야 할 적폐는 여전하다”며 “박근혜 정권의 적폐 뿐 아니라, 그 이전부터 공고하게 쌓여 온 적폐들도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몸 담았던 자유한국당은 '침묵'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전히 빈부격차, 양극화,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지만 검찰 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전 정권의 적폐는 청산하되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의 기득권 지키기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침묵을 지켰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관련 논평이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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