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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5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시 산하 기관장들 만성적자에도 억대 연봉잔치”
“서울시 산하 기관장들 만성적자에도 억대 연봉잔치”
  • 이기동
  • 승인 2017.12.0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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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서울시 의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 연봉과다 비판

서울시 산하 기관장들이 만성 적자에도 불구하고 억대 연봉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 조상호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4)은 8일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과 출연기관 등의 과도한 연봉지급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에 개선을 요구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385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서울시 산하 22개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10개 기관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경영상태가 최악인데도, 각 기관장들이 억대의 연봉을 아무런 죄책감없이 수령하고 있는 상황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정규직원 규모가 100여 명에 불과한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의 경우 2017년 성과급을 포함해 2억 7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원장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직원 수가 1만 6000명에 가까운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연봉수준이 1억 5000만 원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기관장 연봉 책정의 객관적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조 위원장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장 가운데 2017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은 서울연구원장으로 기본연봉과 부가급여, 성과급을 포함해 약 2억 700만 원의 급여를 지급받은 반면 평생교육진흥원장과 50플러스재단 이사장의 경우 각각 9500만 원과 1억 400만 원으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조 위원장은 “기관의 규모나 성격, 개인의 경력 차이 등을 고려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기관장들의 연봉격차는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서울연구원장의 과도한 연봉지급 문제 개선과 각 투자·출연기관장 연봉에 대한 합리적인 산정기준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 치의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기침체와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성적인 적자로 지탄을 받고 있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들의 억대 연봉잔치가 과연 시민의 눈에 어떻게 비쳐질지 참담할 따름”이라고 평가하고 서울시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의 강도 높은 혁신과 개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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