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권호 기자] 케이뱅크(K뱅크)가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모바일 앱에서 언제든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4일 지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비교 가입 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mobile+bancassurance)’를 출시했다. 연금저축, 해외여행자, 건강·상해 등 저축성·보장성 보험 20개를 케이뱅크 앱에서 판매한다.

국내 보험사 중 8곳이 참여했다. 생보사의 경우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비롯해 IBK연금보험·BNP파리바카디프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손보사는 한화손해보험·현대해상·MG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곳이다. 롯데손해보험도 심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보험상품은 총 20개로 저축성보험 8개와 보장성보험 12개다. 저축성보험은 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이다. 보장성은 건강 3종, 상해 4종, 암 2종, 해외여행자·어린이·주택화재 각 1종이다.

모바일슈랑스는 시간 제약 없이 상품을 상담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객센터(1522-1000) 전문 요원이 전화나 '톡상담', 이메일을 통해 하루 24시간 상품 설명이나 요건 등을 제공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IBK연금보험, KB·MG손보 상품은 언제든 신규 가입할 수 있다. 절차도 간소화했다. 해외여행자 보험은 청약단계를 3단계로 대폭 줄였다. 공항에서 3분 만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나 예상 환급률 쉽게 비교하는 서비스도

상품별 보험료나 예상 환급률을 쉽게 비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컨대 '저축' 메뉴에서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고 '빠른 설계'를 클릭하면 3개 상품의 동일 월납액 기준 예상 만기보험금, 환급률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100% 비대면을 지향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슈랑스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혜택은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했다”며 “2040 모바일족의 라이프사이클과 생활방식에 최적화 된 맞춤형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