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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회의원 세비 2.6% 인상 추진 논란
국회의원 세비 2.6% 인상 추진 논란
  • 강민경
  • 승인 2017.12.01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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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예산안은 외면하면서 자신들 급여인상은 일사천리 통과?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동결됐던 국회의원 세비가 내년에 2.6% 오를 전망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월 3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원 세비 중 공무원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 2.6%만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 여야가 국회의원실 보좌진을 1명씩 늘린 데 이어 이번에는 세비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만약 이대로 예산안이 국회 본의회를 통과한다면 국회의원 일반수당은 1인당 월평균 646만 원에서 663만 원으로 오르게 된다. 일반수당이 포함된 연봉은 1인당 1억3796만 원(월평균 1149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월평균 1166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일각에서는 "민생 관련 예산안 처리를 놓고는 여야간 대립과 공방이 끝없이 이어지는데도 정작 국회의원 자신들의 급여 인상안에 대해서는 일사천리로 합의하는 격"이라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여야 합의로 내년도 세비를 올리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명을 듣고 보니 사실과 다르다"며 "내년 공무원 봉급 인상이 확정되면 입법부도 자동 연동되는데, 의원들도 포함된다는 별도 표시가 없으니 모르고 통과시켰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중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데 세비를 올리는 것은 나부터도 반대이고 다른 의원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면서 "결국 예산결산위에서 부결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운영위 예결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결과적으로 6년 만에 인상된 의원 세비안이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국회 운영위 예결소위원장인 저마저도 취재가 있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 불신이 크긴 하지만 세비를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여야가 담합하거나 소속 위원들이 묵인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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