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권호 기자]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가 지난 10년의 기록을 공개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10년간 총 1459만2704명으로 하루 평균 4000여명에 달했다. 10년간 모인 기부금은 하루 평균 472만원, 총 17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이가치 with Kakao'는 주제 선정부터 모금액 전달까지 전 과정을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신개념 모금 서비스다.
특징은 누구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단법인 시민 등 전문 파트너 기관이 모금 심사를 맡고 있다.
진행된 모금 프로젝트는 총 8582개다. 병원비나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 빈곤 노인 및 장애아 등 소외된 이웃,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중대 사고·재해, 독도 광고나 외규장각 도서 환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금이 진행됐다.
홍은택 카카오 소셜임팩트 팀장은 "'같이가치 with Kakao'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문화와 모금 환경 변화에 맞춰 꾸준한 변화를 시도해 왔기에 가능했다” 며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 창출(CSV)을 넘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방식을 통한 기업의 책임을 중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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