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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쏘카, "직원 빼갔다"며 GS리테일에 내용증명 보내
쏘카, "직원 빼갔다"며 GS리테일에 내용증명 보내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7.11.1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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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급이 동종업계 규정 어기고 입사...GS측 "채용공고 보고 자발적 지원"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대표적인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GS리테일을 상대로 직원을 빼갔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쏘카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9월 한 프로젝트 팀이 해산되면서 소속 직원들이 신사업부로 발령난 가운데 팀장급 직원이 GS리테일에 입사한 것이 확인됐다”며 “본사는 퇴사 때 퇴직 후 2년간 동종업계에 입사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명시된 문서에 서명을 하는데 전직한 팀장이 이를 어겨 GS리테일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GS리테일 쪽에서 직원을 빼간 것으로 추정돼 법적 소송을 고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카셰어링 업계에 뛰어든 쏘카는 지난해 매출 907억 원을 올렸다. 지난 9월 기준 회원 수 300만 명으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SK가 지원을 하면서 대주주로 올라섰고, 업계에서는 조만간 SK가 쏘카를 인수할 것이라는 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쏘카의 이번 대응이 GS리테일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재 시장은 1위 SK-쏘카, 2위 롯데-그린카가 양분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카셰어링 사업에 뛰어들 경우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워 두 회사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 측은 카셰어링 사업 진출설을 일단은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인력을 스카우트 하는 등 사업 진출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쏘카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사례는 개인이 일반 경력 채용공고를 보고 직접 지원한 경우이고, 해당 내용증명에는 GS리테일보다는 입사한 개인을 겨냥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기업들이 카셰어링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대기업들이 카셰어링 시장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주행차’ 시대의 새로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보다는 미래 사업 전망을 보고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카셰어링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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