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티슈진,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총 6위
코오롱그룹 티슈진,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총 6위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11.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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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4만2700원, 공모가 대비 58% 상승...이웅열 회장 20.7% 지분 보유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힌 티슈진이 코스닥에 상장하자 마자 시가총액 6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관절염 치료제 개발 기업 티슈진은 6일 시초가 5만2000원에서 9300원(17.88%) 하락한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2만7000원 대비 58.14%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2조5782억 원으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5375억 원인 메디톡스를 제치고 코스닥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슈진 지분은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20.7%, 코오롱과 코오롱생명과학이 각각 31.7%, 14.6%를 가지고 있다.

티슈진은 1999년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에 설립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다.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를 연구개발 중이며 미국 및 유럽 판권을 보유했다.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2023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내년 4월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132억9500만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이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신라젠,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등 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보사 관련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이 판권을 갖고 있는 22개국에서 일정한 라이선스 금액을 받는다”며 “티슈진이 보유한 인보사의 미국 시장가치가 2조2020억 원”이라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8일 정식으로 출시되는 인보사는 실제 판매되고 처방이 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이다. 고가에 나왔지만 대기 수요도 있어 초기에 물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의료기관에 인보사 1회 주사분 기준 납품단가를 470만 원으로 공지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병원에 내는 실제 진료비는 시술비와 처치료 등을 포함해 600만 원 선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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