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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양화가 박동윤, 한국의 전통형상 추상적으로 표현
서양화가 박동윤, 한국의 전통형상 추상적으로 표현
  •  
  • 승인 2017.11.0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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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해와 달, 고대건축물, 일상생활의 소품들…. 이들이 나의 예술세계를 형성하였다. 내 작품의 디자인은 한국의 전통적 형상들을 추상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술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사유는 한국의 정서다. 이것은 한국의 정신, 한국의 미, 한국인의 철학을 의미한다.”

 

박동윤 화백의 예술세계에 대한 일성이다. 작품변화는 크게 2000년대 이전과 이후, 두 시기로 구분된다. 1995년 백자항아리와 연, 화살, 과녁 등 한국적 소재를 담은 정밀하게 사물들을 묘사한 판화작업을 2000년대 초까지 지속해 왔다. 그리고 2002년 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는 추상화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오랫동안 판화작업을 해 오면서 화학적 재료에 부담을 가졌고 한지콜라주화를 통한 나만의 독창적 예술성의 추구에 대한 진일보 기대도 컸다”고 말했다. 이후 탐구와 진화를 거듭하며 2007년 오늘날 주목받고 있는 화면에 솟아오른 ‘날’ 작업을 선보이게 된다. 그러나 장르가 판화에서 회화로 옮겨 왔을 뿐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Affectionate Things(애정이 깃든 사물들)’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11월1일부터 14일까지 신작 30점을 선보이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스물네 번째 개인전 ‘애정이 깃든 사물들’전시를 열고 있다. 1988~2015년 봄까지 화집발간을 한 이후 수년간 새로운 작업에 대한 열정과 고민으로 이뤄낸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로 ‘박동윤회화의 독자성’에 관람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동윤(ARTIST PARK DONG YOON, 朴東潤)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갤러리 상, 아트사이드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스위스, 벨기에, 싱가포르 등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출품했다. 작품소장처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성곡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쉐마미술관 등이다. 현재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권동철 전문위원, 미술칼럼니스트,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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