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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사상 최대 실적...반도체 이익만 10조 육박
삼성전자 3분기 사상 최대 실적...반도체 이익만 10조 육박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10.31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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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향후 3년 동안 29조 원의 배당을 실시하겠다는 통큰 주주환원 계획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확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62조500억 원, 영업이익 14조5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0.02%, 메모리 사업부 매출액은 16조 3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와 메모리 고용량화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전반적인 업계의 공급 제약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됐다”며 “낸드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 단지에서 64단 3D V낸드를 본격적으로 양산, 고부가, 고용량 메모리 제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D램도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서버, PC, 게임콘솔 등 전 응용처에서 지난 분기보다 수요가 증가했다. 10나노급 D램을 적용한 64GB 이상 고용량 서버 D램, LPDDR4X 등의 차별화된 제품 판매로 인해 실적이 상승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양산이 본격화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 이미지센서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또한 파운드리도 프리미엄급 10나노 모바일AP와 LSI 제품 매출이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메모리 시장은 3D 낸드와 20나노 이하 D램 제품의 공급 증가가 예상되나,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메모리 채용이 늘어나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스템LSI는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공급이 지속 증가함에도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스마트폰용 모바일 AP와 이미지센서 수요 감소로 실적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또한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성장은 제한되나, 차별화된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래선과 응용처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방대한 규모의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확대되고, 모바일 기기의 고사양화가 지속되면서 낸드와 D램에서 고성능·고용량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택 단지를 중심으로 V낸드 공급 확대와 5세대 V낸드의 적기 개발과 양산에 주력하고, D램에서는 10나노급 선단 공정 전환 확대와 고용량 차별화 제품을 통해 메모리 사업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LSI는 이미지센서와 OLED DDI 출하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며 파운드리는 첨단 EUV 인프라를 구축해 파운드리 사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배당 규모를 지난해 4조 원 대비 20% 상향한 4.8조 원으로 늘린다. 2018년에는 배당 규모를 2017년 대비 다시 100% 확대해 9조6000억 원으로 늘리고 2019년과 2020년에도 2018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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