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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귀족 집단'?...일반직원도 해외출장 때 '비즈니스석'
한수원은 '귀족 집단'?...일반직원도 해외출장 때 '비즈니스석'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7.10.2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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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규정 어긴 건수 240건 달해...김정훈 의원 "공기업 모럴 헤저드 극심"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들이 규정을 무시한 채 해외출장 때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등 모럴 해저드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훈(자유한국당 부산 남구갑)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2급(팀장) 이상 임직원 해외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부터 2017년 6월까지 한수원 2급 이상 직원 ‘해외 출장 건수’는 총 1357건이며 출장경비는 57억9296만 원에 달했다. 

여기서 한수원 내부 규정상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없는 1급 이하 직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건수가 240건으로 73%나 됐다.  

비지니스석을 이용한 해외출장 건수를 직급별로 보면 1급(갑)이 총 172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임원 89건, 1직급(을) 66건, 2직급 2건 순이었다. 즉 규정상 비즈니스석을 탈 수 없는 일반직원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반직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출장을 다녀온 건수는 2013년 64건, 2014년 46건, 2015년 46건, 2016년 76건이었다. 

한수원은 2016년 10월 사장이 회사 대표로 인정하면 직원 누구라도 비즈니스석을 타고 출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총무규정마저 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국감에서는 출장을 다녀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5장 이하로 부실하게 제출한 사례도 53건에 달했다. 

김정훈 의원은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이 일반직원까지 해외 출장 때 비즈니스석을 제공하고 정해진 예산 집행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은 모럴 헤저드”라며 “소중한 국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내부 여비세칙을 강화하고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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