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올해 3분기(7∼9월) 1%대 중반의 ‘깜짝’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인 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GDP는 392조67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2분기보다 1.4% 늘었다.
3분기에 1%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던 민간연구소들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어 2분기(0.6%)의 두 배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성장률은 2010년 2분기 1.7% 이후 29분기 만에 최고치다. 작년 동기대비 3분기 성장률은 3.6%로, 2014년 1분기(3.8%) 이후 14분기 만에 최고치다.
3분기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이자 한은이 지난주 발표한 전망치인 3.0%를 넘어설 게 확실해졌다. 4분기 성장률이 0%에 그쳐도 올해 성장률은 연 3.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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