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H
    12℃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Y
    13℃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내정…업계는 '환영', 노조는 '반발'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내정…업계는 '환영', 노조는 '반발'
  • 권호 기자
  • 승인 2017.10.25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출신으로 김상조 공정위원장 대학 동기...노조 반대 시위 예정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정 내정자는 증권에 이해도가 높아 ‘낙하산 인사’ 논란에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노조와의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마지막 관문에 오른 정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두 사람을 잇달아 면접 심사한 뒤, 정 사장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지원 내정자는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라서 안건이 통과되면 11월 1일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정지원 내정자는 “주주총회 등 향후 절차가 남아있어 아직은 조심스럽다”면서도 “코스닥시장의 활성화, 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1962년 부산 출생으로 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서울대 행정학과 행정학 석사, 1992년 미국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수료), 2002년 미국 로욜라대 법학학사, 2010년 한양대 응용경제학 박사(수료) 등의 코스를 밟아왔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및 상임위원을 거쳐 2015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됐다.

그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등과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동기다. 정 내정자의 지원 사실이 알려진 뒤 본사가 부산에 있는 만큼 부산 출신이 거래소 이사장이 돼야 한다는 지역 여론에 따라 유력 후부로 급부상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정 내정자가 증권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많다고 평가하고 있어 ‘낙하산 논란’에서는 비교적 자유롭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노조의 반발은 그가 넘어야 할 과제다.

노조 측은 거래소가 물밑작업을 통해 정지원 을 낙점했다고 주장하며 반대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기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은 “민간 금융회사가 회장을 뽑을 때 공시하는 정보마저 공개하지 않는 것은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래소 이사장 선임과정이 낙하산 돌려막기, 특정 인사를 위한 추가 공모 등 부당거래의 장으로 전락했다”며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지적될 수 있게 하고 주주총회 때까지 계속 반대 의사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