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 가운데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은 밤까지, 중부지방은 내일(19일) 아침까지, 동해안은 내일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9일까지)
- 북한 : 5mm 미만

내일(19일)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20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구름많겠다.

< 기온 전망 >

내일(19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 안개 전망>

오늘 밤부터 내일(19일) 아침 사이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 강풍 전망 >

남해상을 중심으로 기압경도가 커지면서,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과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o 강풍주의보 :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 동해전해상

한편 16일 오전 3시 필리핀 팔라우 북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란(LAN)은 18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hPa)의 중 중형급 세력으로 필리핀 팔라우 북북서쪽 약 6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란'은 19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의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조금 더 키운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6km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20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의 매우강한 중형급으로 몸집을 한껏 불린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21일 오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20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더 키운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란'은 이후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북진 하다 22일경 이동경로를 북북동쪽으로 틀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라 관심깊게 지켜봐야 한다.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마셜군도의 원주민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18일 오전 4시 56분경 경북 영덕군 북북동쪽 20km 해역(36.59 N, 129.45 E)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깊이는 지하 16km지점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규모 2.6의 지진은 지진계가 감지할 수 있는 정도이나 사람은 느끼지 못할 정도의 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