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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거침없는 하이킥', 올 영업익 55조 '무난'
삼성전자 '거침없는 하이킥', 올 영업익 55조 '무난'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7.10.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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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62조, 영업익 14조5000억 '신기록'...4분기 실적도 '장미빛'

삼성전자가 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13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14조5000억 원의 3분기(7~9월)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06% 늘어나고,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매출 29.65%, 영업이익이 178.85% 증가한 그야 말로 깜짝 실적이다.

매출은 2분기 연속 60조 원 대를 기록하고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의 14조700억 원을 넘어 한 분기 만에 기록을 갈아 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평균 예측치(14조3800억 원)도 훌쩍 넘긴 것이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분기(11.0%)보다 무려 12.4%포인트 오른 23.4%에 달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돼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 17조 원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무엇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퍼 호황에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 실적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은 빠졌지만 반도체 부문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70%에 이르는 10조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매출이 사상 처음 9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LCD 패널 가격 하락과 OLED 신제품 수익성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IM(IT모바일) 사업부문도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8의 글로벌 런칭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실적이 급격히 늘어났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가 보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은 장미빛이다. 특히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가 계속되면서 플렉서블 OLED 물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어 매출은 70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17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로는 매출 245조 원, 영업이익 55조 원을 기록하면서 이전 최고기록이었던 2013년 실적(매출 228조6900억 원, 영업이익 36조79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38조5000억 원에 달하면서 이미 역대 연간 최고 영업이익 기록을 넘어섰다.

이같은 깜짝 실적, 신기록 행진에도 불구하고 드러내 놓고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다는 데 삼성전자의 고민이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으로 경영을 총괄해 오던 실질적 리더인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 선고를 받아 8개월이나 자리를 비움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과 밀접한 대규모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중요한 전략적 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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