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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인당 금융자산 3768만원으로 세계 22위
우리나라 1인당 금융자산 3768만원으로 세계 22위
  • 권호 기자
  • 승인 2017.10.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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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한단계 떨어져...미국, 스위스, 일본 1~3위
▲ 독일 보험사인 알리안츠그룹이 최근 발간한 '알리안츠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순 금융자산 2만8180유로(약 3768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알리안츠 그룹>

우리나라 1인당 순 금융자산이 주요 53개국 가운데 22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순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스위스, 일본 순이었다.

10일 독일 보험사인 알리안츠그룹이 발간한 '알리안츠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순 금융자산 2만8180유로(약 3768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 금융자산은 현금, 은행예금, 보험·연금 수령액, 주식 등 전체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을 가리킨다.

전년도 2만7371유로(약 3660만원)에서 809유로 늘었다. 53개국 가운데 22위로 전년도 21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1인당 순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17만7210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년도 1위였던 스위스(17만5720유로)는 2위로 밀렸다. 3위는 일본(9만6890유로)이 차지했다.

대만(9만2360유로)이 5위, 싱가포르(8만9570유로)가 7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앞섰다.

중국은 1만2770유로로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뒤진 27위였으나 전년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부채를 포함한 1인당 총 금융자산은 우리나라가 5만2380유로(약 7003만원)로 53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와 순위가 같았다.

스위스가 26만8840유로로 전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미국이 22만1690유로로 2위에 올랐다.

덴마크(14만6490유로), 네덜란드(13만7540유로), 스웨덴(13만6270유로) 등 북유럽 국가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12만5640유로)가 8위에 올라 9위를 기록한 일본(11만8950유로)을 앞섰다.

이는 싱가포르가 부채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싱가포르의 1인당 부채는 3만675유로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부채는 2만4200유로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많았다.

▲ 알리안츠그룹이 발표한 세계 금융자산 순위.<알리안츠그룹>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우리나라가 95.8%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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