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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첫 출전대회서 우승
현대차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첫 출전대회서 우승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10.1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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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30 N TCR’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국경기에서 우승한 후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첫 출전대회에서 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인 i30 N 기반의 경주차 ‘i30 N TCR’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저장성에 소재한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첫 출전해 우승한 것이다. TCR은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대회로 인터내셔널·지역·국가 시리즈로 구성됐다.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쟁쟁한 경주차들을 상대로 2대의 i30 N TCR이 출전해 거둔 쾌거로, 국제스포츠무대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 예선을 거쳐 8일 두 번에 걸쳐 치러진 결승에서 ‘i30 N TCR’은 결승1에서 우승과 12위, 결승2에서 4위와 6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TCR대회에 첫 출전해 글로벌 명차와 대등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터스포츠를 고성능차 개발의 장으로 활용, 경주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결과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i30 N TCR’은 이미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는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 33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 기어(일렬로 기어 변속)를 채택해 양산차 기반 경주차 클래스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엔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이탈리아)와 알란 메뉴(스위스)가 ‘i30 N TCR’ 드라이버로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다양한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부터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경주차와 고성능차는 물론 일반차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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