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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 덕분에 한국서 ‘카페 사장’ 꿈 이뤘어요”
“포스코 덕분에 한국서 ‘카페 사장’ 꿈 이뤘어요”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7.10.1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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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원으로 태국 결혼여성 등 속속 창업

포스코가 후원하고 세스넷(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 주관한 ‘다문화·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지원사업’ 카페 오픈식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곽정식 포스코 ER실장, 사룬 주한태국대사관 대사, 박찬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카페 오픈식의 주인공은 태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순안(48) 씨로 다문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는 ‘I’m CEO Project’ 대상자로 선정돼 카페 CEO라는 꿈을 이뤘다.      

포스코, 다문화·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후원

포스코의 ‘I’m CEO Project’는 바리스타로서 경력을 쌓은 한국 다문화여성이 직접 카페를 창업해 지속적이고 주체적으로 자립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모집공고 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창업 기초교육을 비롯해 2000만 원의 창업자금, 경영컨설팅, 제반 행정 절차를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지난해엔 북한 이주여성과 필리핀 여성이 해당 사업을 통해 카페를 창업했으며, 올해 9월에는 태국 출신 순안 씨가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카페를 오픈한 데 이어 캄보디아 출신 반말리 씨도 광진구 자양동에 카페를 열 예정이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숫자는 82만 명으로 이들 중 결혼이주여성은 약 36%를 차지한다. 이들의 고용률은 매우 낮거나 고용 불안정성이 높은 비정규직에 취업하고 있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일자리의 질적 수준은 일반 여성보다 훨씬 열악하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 지원 사업 대상자 순안 씨나 반말리 씨의 창업은 한국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삶에 희망을 제시한다.

곽정식 ER실장은 축사에서 “다문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는 ‘I’m CEO Project’ 활동이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페 창업자 순안 씨는 “앞만 보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상상도 못한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 딸들이 카페 사장이 된 저를 보고 대단한 엄마라고 자랑스러워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저와 같은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문화 아이들의 장학금도 지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다문화 및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다. 현재까지 170명 창업 아카데미 수료생과 30여 개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으며, 16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카페오아시아라는 다문화·취약계층 여성을 고용하는 소셜프랜차이즈 카페 설립을 도와 30여 개 매장에 100명의 다문화 바리스타들이 근무 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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