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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식약처 "시중 유통 생리대, 인체 위해성 없다"
식약처 "시중 유통 생리대, 인체 위해성 없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7.09.28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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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팬티라이너 666개 전수조사...1차 결과 발표

식품의약처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의 인체 위해성에 대해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 중 위험성이 높은 10종에 대해 우선적으로 1차 전수조사와 위해 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총 84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 가운데 생식독성과 발암성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에틸벤젠과 스티렌, 자일렌, 헥산 등 10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2014년 이후 국내에 유통 중인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1개사의 666개 품목과 기저귀 5개사의 10개다.

식약처 분석 결과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6개 제품에서 나온 휘발성유기화합물 종류와 양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용 기저귀 10개 품목도 생리대보다 낮은 수준의 휘발성유기화합물가 검출돼 인체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위해성 기준은 휘발성유기화합물 함량과 생리대 사용 개수와 생리기간 및 피부흡수율을 고려해 산출했다. 하루 7.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는 조건이다. 팬티라이너는 하루 3개씩 매일 평생 동안 사용하는 경우로 가정했다.

독성기준은 화합물질이 인체에 독성을 나타내는 정도의 양 등의 독성연구자료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설정했다. 기준치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과 미국 독성물질 및 질병등록청 등의 기준을 참고했다.

이에 대해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현재 국민들이 사용하는 생리대 가운데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확인된 제품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 공식 자문 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도 이러한 분석 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모든 성분에 대해 위해 평가 결과를 종합해서 발표하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위해성이 높은 성분부터 평가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추가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나머지 74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2차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농약 등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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