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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두 날개에 ‘나눔’ 싣고 세계로 날다
조양호 회장, 두 날개에 ‘나눔’ 싣고 세계로 날다
  • 안득수 기자
  • 승인 2017.09.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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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사막을 푸른 숲으로...국경 초월한 사회공헌

“나눔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는 한편,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중국 등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벌임으로써 지구 환경 개선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막을 푸르게…‘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2004년부터 매년 몽골 바가노르시(市) 지역에서 ‘대한항공숲’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올해도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했다.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직원 등 임직원 200여명과 현지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녹화 활동에 힘입어 황무지였던 몽골사막은 14여 년 간 총 44ha(440,000m2) 규모에 10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푸른 숲으로 탈바꿈해 해외 나무심기 봉사활동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뿌리 내렸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5월 19일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가 주는 최고의 훈장으로 몽골 정부가 이례적으로 기업에 수여한 큰 상이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도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년째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생명의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쿠부치 사막 조림지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활동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대학생 70명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올 한 해 총 8만여 그루를 이곳에 심을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총면적 461만m²에 136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녹색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재해 때마다 긴급 구호품 ‘무상 공수’

대한항공은 항공물류 전문기업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글로벌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지진, 쓰나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 지역이나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의 귀국을 돕는 등 항공사로서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페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페루 리마에 화물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이재민에게 지급될 생수를 긴급 지원하고 주한 페루대사관이 보내는 헬멧, 방화복 등의 구호장비 2톤도 무상 수송했다. 

지난해 3월에도 피지 사이클론 피해자를 위해 제주퓨어워터, 건빵, 그리고 피지 대사관에서 수집한 의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한 데 이어 4월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2015년 4월에는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생수, 담요 등의 구호물품과 함께 대한적십자사가 네팔에 보내는 35톤의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한 바 있다. 특히 네팔 구호품 지원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견 개진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내 소통채널인 ‘소통광장’에 “대한항공이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구호품 지원을 결정하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시물이 올라 왔다. 여기에 많은 임직원이 “네팔 직항편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이 선도적으로 나설 때다” “빠른 구호품 지원결정으로 네팔 지진 피해자들의 아픔을 덜어주자”는 등의 댓글을 달면서 뜻이 모아졌다. 회사는 화답으로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무상 수송 결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국내 각지에서 모인 따뜻한 관심과 정성을 현지에 전달하는 한편, 아픔을 함께 나눠 어려운 재난 상황을 이겨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재해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재난 구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2011년 3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이재민들과 뉴질랜드 이재민에게, 2011년 11월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이재민을 위해 생수, 담요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2012년 3월에는 일본 대지진 이재민에게, 2013년 11월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여행 중 어려움 겪는 국민에게 따뜻한 손길
 

전 세계를 여행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14년 3월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 여행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여대생의 안전한 귀국을 도운 바 있다. 당시 김 모 양이 프라하에서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항공기 좌석 6석을 이용해 침대 좌석(스트레처, Stretcher)을 만들어야 했던 상황. 현지 의사 2명까지 동승했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의 항공권 비용을 감담해야 했다.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대한항공 측은 항공권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김 양의 프라하 공항 출발 시점부터 인천공항에 도착하기까지 전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울 강서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설·추석마다 쌀을 기증하는 ‘사랑의 쌀’ 후원은 2004년부터 14년째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또 연말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증하고 직접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하늘 사랑 바자회’를 비롯해 독거노인 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외국인 근로자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찾아 돕기도 한다.

해외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2008년부터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 사회공헌활동 ‘애심계획’이 대표적이다. 도서 및 컴퓨터 기증 활동 등을 통해 중국의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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