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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함승희 사장의 ‘글로벌 산악형 힐링 리조트’ 프로젝트
함승희 사장의 ‘글로벌 산악형 힐링 리조트’ 프로젝트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7.09.0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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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의 어두운 도박장 이미지를 ‘청정 오락장’으로 개조

과거 강원랜드는 유관기관이나 정치권 또는 지역 유력인사들에 의한 인사 개입, 이권 청탁 등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를 바로 잡고 정상적인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취임(2014년 11월) 초, 함승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대내·외에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했다. 경영진 모두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인사·이권과 관련된 어떤 압력이나 외부청탁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이 원칙을 고수한 결과, 외부로부터 어떤 형태의 인사 또는 이권 청탁도 사라졌다. 지난 2년 반 동안 강원랜드는 사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능력과 자질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해 왔고, 외부의 힘을 빌려 인사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도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다. 

강력한 ‘적폐청산’, 인사청탁·이권개입 사라져

공정하고 투명한 공익경영을 밀어부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우수)을 획득했다. 함 사장은 청렴문화TF를 구성해 감사조직과 기능을 확대하고 ‘공익신고시스템’ 운영, 준법지원인제도 등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과거 5년간 비리를 추적해 8건의 범죄형 사안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하는 등 부패척결 의지를 펼쳐 보이며 조직기강을 쇄신했다. 취임 초기부터 반부패 청렴경영을 강력하게 시행함으로써 과거 5등급 꼴찌에서 벗어나 2년  연속 2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함 사장은 모든 비리와 부패는 인사의 잘못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 능력과 자질 중심 인재발탁 원칙을 지켜왔다. 집행임원 공모를 통해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선임했고, 능력 중심의 보직인사 및 전보 시스템 정착을 통해 혈연· 지연·학연 등 패거리 문화를 없애는데 힘썼다. 

신규 사업 및 계약에 대한 검증, 심의기능도 강화했다. 사내투자심의원회를 구성해 모든 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치게 했으며, 500억 원 이상 투자 및 출자에 대해서는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사외투자심의위원회 제도를 명문화했다. 모든 입찰 건에 대해 외부의 이권개입이나 압력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계약 심사대상을 확대하고, 금액에 따라 특별 심사위원회를 거치도록 하는 등 청렴계약제도를 정착시켰다. 

냉각기제도 도입, 도박중독 예방

함승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공익성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카지노 과다출입자들을 도박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월 15일씩, 2개월 연속 또는 2분기 연속 30일을 초과해 출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카지노 출입을 제한하는 ‘냉각기제도’를 도입했다.

스스로 카지노 출입일수를 축소할 수 있는 ‘나의 선택제도(셀프컨트롤제도)’를 도입해 시행 3개월 만에 가입인원이 500명에 이르는 등 자율적 도박중독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16년 11월에는 도박을 포함해 스마트폰·인터넷·게임·쇼핑 등 모든 행위중독문제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언론사와 공동으로 ‘행위중독 치유해법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회공헌사업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위원을 확대하고 공익성 중심의 사업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관행적 기부나 행사협찬 지원을 과감하게 정리해 그 비용을 강원  도내 학교 운동부 지원, 폐광지역 기초생계자 지원 등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부금 지원제도를 재정비했다. 

폐광지역 내 직접 생산농산물 구매를 통한 지역농가의 소득확대를 돕고 협력사 자격요건에 지역주민 고용비율(70% 이상)을 명시하는 등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 공로로 ‘2015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함 사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강원랜드를 ‘산악형 힐링 리조트’로 도약시키겠다는 미래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미래성장 먹거리를 찾는데 주력했다. 안일한 경영에서 벗어나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 리조트 분야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 

이러한 도전과 변화를 통해 강원랜드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특장점을 잘 살리는 ‘산악형 힐링 리조트’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과거에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고 수백억 원씩 투자한 여러 자회사나 투자회사들이 적자를 내는 등 회생불능 상태에 빠지자 자회사 정리 또는 적극적 대체사업 발굴에 나섰다. 

창조경영의 주요 성과로 다양한 리조트 신규시설 및 콘텐츠 도입을 빼놓을 수 없다. 산림청과 협약을 맺고 ‘운탄고도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스키장 슬로프를 활용한 대단위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주변 환경을 활용한 힐링 콘텐츠를 개발했다. 

북 카페, 달팽이숲길, 힐링 카페 더 가든 등 힐링 리조트 콘셉트에 부합하는 시설을 만들에 지금은 강원랜드의 명소가 됐다. 내년 개장 예정인 워터파크는 고원지역의 날씨 특성을 반영해 실내 시설면적과 실외 시설면적을 조정하고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신년음악회, 산상음악회 등 양질의 공연을 정례화 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고품격 힐링 트레킹 페스티벌 개최, ‘명상과 힐링’ 사진 전시회 등 문화·예술·공연·전시 등의 이벤트가 끊이지 않아 문화가 있는 리조트로서의 이미지를 높였다.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기업인 블라디보스톡 멜코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원교환근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정태영삼 투어버스’ 운영 등 폐광 4개 시·군 연계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폐광지역 4개 시·군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지역에 정태영삼 투어버스 운영을 제안해 패키지 상품을 만들었으며, 이의 파급효과로 연 1만6000여 명의 신규 지역 관광객을 창출하는 실적을 거뒀다. 정태영삼 투어버스로 지역과 관광 연계사업을 펼친 것은 지역 스스로가 새로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랜드가 추진한 ‘폐광지역 4개시·군 관광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한국행정학회가 주관한 ‘2017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역 미래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지속해 지난해 4월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최초로 제안해 포럼을 열고 지역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지역사회도 호응해 현재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랜드가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함 사장은 강원남부 폐광지역 자연환경과 인프라에 맞는 사업으로 항노화 천연물질 재배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현재 국책연구기관인 KIST와 공동으로 항노화 천연물질 개발사업 및 창조과학 농업 기반구축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함 사장은 자회사 및 출자회사 경영 정상화에도 힘썼다. 부실 자회사인 태백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기존 게임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태백-강원랜드 상생협의회 및 상근TF를 구성해 대체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또 다른 부실 자회사인 영월 상동 ‘하이원상동테마파크’에 대해서도 메스를 댔다. 기존 사업 정리를 위한 자체 감사를 통해 전임 자회사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공사관련 배임혐의를 포착하고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상동테마파크의 대체사업으로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으로 기존 시설과 주변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교육·인문 통합치유를 융합한 ‘행위중독 예방치유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또 삼척 도계 ‘하이원추추파크’는 경영정상화 연구용역을 실시해 비용절감 및 자구노력과 함께 근본적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문경·화순·보령 등의 출자회사 경영개선을 위해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2014년 말 ‘출자회사 경영진단 및 경영컨설팅’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2015년 예산편성부터 출자회사의 과도한 비용지출을 제한하고 경영정상화 과제도출 및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해관계자들과의 ‘전방위 소통’

함승희 사장은 일찍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경영’을 표방했다. 그 일환으로 과거 강원랜드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사원·지역·주주·정부·국회 등과의 관계를 재정립해 협력관계를 이루는 동시에 서로 간의 견제 기능도 강화했다.

행복경영의 성과로 먼저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확대를 위한 대내외 소통창구 신설을 꼽을 수 있다. 기획조정실과 사회공헌실 조직을 확대해 정부 및 국회, 지역과의 소통 폭을 넓혔다. 또 직원행복TF를 신설해 현장중심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창구를 열었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직원들과 정례 만남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힘썼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영진이 직접 파악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개선점도 적극 찾았다. ‘직원행복 힐링센터’ 상담실을 열고 감정노동 종사자를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한 것이 단적인 예다. 

이와 함께 지역과 강원랜드의 상생을 위한 4개시·군 지자체장 및 의장, 지역번영회 등 유관단체장과의 정례 간담회는 물론, 일반 주민대상으로 SNS ‘어울림’을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함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TF’를 설치해 테스트 이벤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0억 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동계올림픽 조직위와 후속 지원규모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른 기업이 동계올림픽 지원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국격을 높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평창동계올림픽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강원랜드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국회·정부에 먼저 제안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채비를 갖추고 있다.

4년 연속 ‘DJSI World지수’ 편입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공고히 한 것도 행복경영 성과로 꼽힌다.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경영활동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2535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5%인 317개 기업들과 함께 DJSI 월드지표에 4년 연속 편입됐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과 리조트 업계 중 최초 사례이며, 월드지표에는 강원랜드를 포함해 국내기업 21개가 편입돼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미래를 이끌고 갈 인재양성교육을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데도 역점을 뒀다. 함 사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미래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양성”이라는 점을 강조, 의식 있는 직원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차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간부후보 양성교육을 실시해 직원들 스스로 회사의 잘못된 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도록 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체험연수 및 공모형 해외연수를 확대해 선진 리조트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견문을 넓혀 업무에 적용토록 했다. 외국어 교육과정을 늘려 글로벌 리조트 기업 종사원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강원랜드의 경영환경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HRD(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2등급 획득과 다우존스 월드지표 4년 연속 편입에 이어 인재경영 부문에서도 대외적인 공인을 받음으로써 지속가능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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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강원랜드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 획득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World지수 4년 연속 편입
*‘2015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건전화 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 획득
*2017년 대한민국 HRD(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 수상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정회원 가입
*‘강원랜드호텔’ ‘컨벤션호텔’, 호텔 최고 등급 5성급 획득
*2017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정
*경영안정화를 통한 영업실적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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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희의 ‘미션’…
     “‘다시 찾고 싶은 강원랜드’ 만들기”

레드오션 산업 중에서도 최근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복합리조트 사업이다. 특히 강원랜드와 경쟁이 불가피한 아시아 국가들의 행보는 강원랜드에 큰 도전과 시련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은 총리가 직접 나서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고 있고,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도 복합리조트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의 복합리조트 강국인 싱가포르와 마카오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함승희 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세계 최대 MICE산업국이자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해외 사무소를 설치, 동남아 해외 판촉 교두보를 마련했다. 복합리조트 산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에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원랜드 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리조트로 변화해야 한다는 게 함 사장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임기동안 산악형 힐링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 만들어진 강원랜드 미래 청사진이 현실과 동떨어져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중장기전략과 마스터플랜을 빠른 시일 안에 확정해 다음 경영진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함 사장이 올 하반기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미션’은 도시재생·협동조합 활성화 등 폐광지역 활성화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는 것이다. 지난 2년 반 동안 추진해 온 폐광지역 활성화 정책 중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안들을 하반기부터 보다 구체화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새 정부가 국가 정책 1순위로 ‘일자리 창출’을 꼽은 것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달리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중점 추진 정책인 ‘도시재생 사업’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그동안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검토했거나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안들로,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아 떨어져 집행과 대책 마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도시재생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에 먼저 제안한 ‘좋은 마을 만들기’와 다르지 않다. 이는 리조트와 마을을 연계한 강원랜드의 청사진에도 부합한다.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재 ‘항노화 천연물질 재배단지’ 조성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항노화 사업 분야 세계 선도기업인 이탈리아 인데나사와 업무협력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구체화되면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천연작물을 재배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정규직화를 위해 ‘일자리창출TF’를 설치해 예상되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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