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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자열 LS 회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도하라”
구자열 LS 회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도하라”
  • 안득수 기자
  • 승인 2017.07.0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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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은 지난 6월 15~16일 이광우 ㈜LS 부회장과 함께 울산 LS-Nikko동제련과 부산 LS산전, LS메탈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평소 “제조업의 근간은 현장에 있고, 제품의 품질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온 구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경기 활성화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그룹 설립 이후 주력·신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이어 온 ‘회장과의 만남’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 회장은 2015년 제주 초전도케이블·HVDC 산업단지, 2016년 SPSX(수페리어에식스) 독일법인 및 일본 협력사를 방문하는 등 국내외 가릴 것 없이 현장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디지털 모델 사업장 되어 달라”

구 회장은 먼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LS-Nikko동제련을 찾아 PSA(반도체용 황산)공장, 제련·전련공장, 귀금속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 도석구 사장, 김영훈 제련소장(전무)으로부터 생산 시설 조업 안정화 및 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고 IT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합작사 공동 대표인 요시미 부회장 등과 만나 두 회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원료·생산·영업 등 기능 별로 LS-Nikko동제련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공정을 갖고 있다”며 “제조 공정에 센서를 부착해 활용하는 등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동제련이 그룹 디지털화의 모델케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S-Nikko동제련은 1936년 설립돼 전기동, 금, 은, 귀금속 등을 전·제련해 2016년 말 기준 매출액 6조9852억원을 기록했다. 울산에 위치한 온산제련소에서는 전기동을 연간 약 60만 톤 이상 생산하며 생산량 기준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구 회장은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사업장을 방문, 변전소에 설치되는 초고압변압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공장을 둘러본 후 인근에 있는 LS메탈 STS(스테인레스 강관)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LS산전 오재석 전력사업본부장(전무), 신동혁 송변전사업부장(이사) 등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구 회장은 “LS산전이 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에서 비록 후발주자로 아직 규모가 적은 편이지만, 부산사업장 임직원들이 합심해 그룹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스마트 팩토리’ 등 차세대 사업 박차

LS산전은 초고압 분야에서는 원가절감형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HVDC 분야에서는 2013년 한전·알스톰과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 KAPES와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HVDC는 기존의 교류 방식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 전송에 유리하고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성이 높아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이다. 구 회장 역시 2015년 제주 HVDC 실증단지를 방문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2136억원을 기록한 LS산전은 2010년 초고압변압기 공장, 2011년 HVDC 전용공장을 부산에 차례로 준공하며 기존 중·저압에 이어 초고압 분야까지 아우르게 됐다. 기존의 전력과 자동화 분야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 마이크로그리드, HVDC 등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올 1분기 동가 상승(2016년 4669달러→2017년 5834달러)과 환율 안정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 당기순이익 51%가 각각 상승했다. LS산전도 베트남·인도·이란 등에서 전력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은 12%, 순이익은 13% 정도 늘었다.

구 회장은 하반기에도 주력계열사인 LS전선 등을 찾아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구상과 벤치마킹 등을 위해 일본 협력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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