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이 친구와 나이트클럽에 가서 여자들과 부킹을 했다.
친구의 짝은 엄청난 미인이었다.
하지만 사오정의 짝꿍은 폭탄녀였다.
친구는 미인과 열심히 춤을 추는데
사오정은 술 마시고 여자 보고 한 숨 쉬고
술 마시고 여자 보고 한 숨 쉬기를 반복했다.
눈을 떠보니 사오정의 자취방이었다.
사오정은 친구에게 물었다.
“야…나 실수한 거 없냐?”
친구가 대답했다.
“야…너 그 여자 책임져야 해….”
사오정은 날벼락 같았다.
“네가 풀린 눈으로 그 여자에게 가까이 가더니….”
“가더니….”
“그 여자의 머리를 뱅뱅 꼬더니….”
“꼬더니….”
“라이터로 머리에 불을 질러 버렸어. 그리고 뭐라 했는지 알아?”
“뭐라고 했는데?”
.
.
.
“폭탄아 꺼져라.”
사오정은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그래도 다행이다.”
진짜 매력은 ‘독특함’
외모지상주의다.
서울 논현동만 지나다녀도 자매들이 걸어 다니는 것 같다.
아버지가 다른데 어쩌면 그렇게 얼굴이 비슷한지.
진짜 매력은 개성이다.
개성이 없으면 매력도 없다.
당당하게 살자.
그리고 독특함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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