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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윤제·이혜훈·정재승…
조윤제·이혜훈·정재승…
  • 권호 기자
  • 승인 2017.04.04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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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3인의 경제 브레인 해부

국민의 관심이 대선주자들에게 쏠리고 있다. 누가 대선의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외교·안보 등 국가체계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문재인·안철수·유승민 등 후보들 뒤에는 정책을 만들고 다듬는 책사와 참모그룹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이들의 능력이나 성향은 중요하다. 이들 브레인이 차기 정부에 몸담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문캠프의 조윤제·김현철·최정표 ‘교수 트리오’

문재인 후보는 최근 TV에 출연해 “요즘 좌우, 보수, 진보가 어디 있느냐”며 “촛불민심은 대한민국을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진보진영 대선주자 가운데 경제정책이 비교적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후보의 경제정책이 중도적 성향을 보이는 이유를 그의 참모진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문 후보의 경제정책은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서 나온다. 이곳은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다. 조 소장은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주류·중도성향 경제학자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경험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비서관으로 일한 이력이 있다.

문 후보의 또 한 명의 핵심 브레인은 ‘국민성장 추진단장’을 맡은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다. ‘국민성장론’ 입안자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중산층 붕괴 문제 등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산업경쟁력강화추진단장인 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성장동력 발굴, 스타트업 육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으며, 중도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문 후보와 함께하는 진보경제학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재벌개혁 정책’을 맡은 최정표 건국대 교수다.

그는 문재인 캠프에서 가장 진보성향 학자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30년 넘게 재벌과 독점구조를 연구해 온 대표적 재벌 개혁론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 교수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을 우선 타깃으로 삼은 문재인 후보의 재벌개혁 공약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캠프' 쌍두마차 박원암·최성호 교수
 

안철수 후보의 대선캠프 이름은 ‘국민캠프’다. 당 명칭이 반영되기도 했지만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는 이름이다. 안철수 후보의 대선 정책공약은 크게 싱크탱크인 ‘내일’, 지역별로 꾸려진 ‘지식인네트워크’ 조직과 측근 의원그룹에서 생산된다.

주요 경제공약 생산은 ‘내일’ 연구소장인 박원암 홍익대 교수와 최성호 경기대 교수가 쌍두마차로 이끌고 있다. 박원암 교수는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거시금융 전문학자로 중도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공공부문에 직무형 정규직제 도입, 청년 대상 고용보장계획 수립 등 안 철수 후보가 지난 2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내놓은 일자리 정책을 구상했다. 기술혁신에 방점을 둔 민간주도형 4차 산업혁명 공약 또한 마찬가지다.

박 교수와 최 교수는 향후 안 후보의 핵심 정책인 ‘공정 성장론’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의 경제정책 생산 실무진에는 중도보수성향학자가 많이 보인다. 조세 분야는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동 혁신 정책은 김형기 경북대 교수, 과학 분야는 곽재원 한양대 교수·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정지훈 관동대 교수 등이 맡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승민, KDI·여의도연구소 출신 전문가 포진

유승민 후보는 서울대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맡은 경제통이다. 경제학 박사 출신이라는 타이틀답게 그의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인물들 면면도 화려하다.

핵심 경제 브레인은 자신이 몸담았던 한국개발연구원(KDI),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출신 전문가그룹이다. 유 의원 캠프 경제공약 밑그림은 과거 KDI에 함께 몸담았던 이혜훈 바른정당 최고위원, 이종훈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로 그리고 있다.

유승민 캠프엔 범보수 전현직 의원들도 대거 포진됐다. 바른정당 김세연·김영우·이학재·유의동·오신환·홍철호·박인숙 의원 등이 참모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권 외곽에서는 박우규 전 SK경영경제연구소장, 나동민 전 NH생명 대표 등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전문가그룹으로는 이혜훈 의원의 남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신광식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김인규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 조명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정승연 인하대 통상학부 교수 등이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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