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3월 15일(현지시각)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신규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Collection)’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코 임원, 업계 관계자, 언론사 취재진이 참석했다.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 부부가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았고 키친 디자이너와 건축가 등이 제품 디자인과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기존 럭셔리 키친 가전의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 부엌 공간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가다.

데이코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너비 18인치부터 36인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트루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 ▲건강한 조리를 위한 스팀 기능이 있는 오븐과 쿡탑이 결합된 프로스타일 레인지 ▲불꽃 세기를 표현한 버추얼 플레임(가상 불꽃)이 적용된 인덕션 쿡탑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븐 요리가 가능한 스팀 기능의 더블 오븐 ▲구석구석 빈틈없이 세척하고 자동 문열림으로 빠른 건조가 가능한 식기세척기 ▲쿡탑과 연동돼 조리 시작 시 자동적으로 켜지는 후드로 구성됐다.

데이코가 참가한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디자인 쇼는 뉴욕타임스와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AD(Architectural Digest)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4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데이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럭셔리 가전 라인 위주로 냉장고 8종,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쿡탑 등 총 18종의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을 전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삼성과 데이코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철학을 공유했다"며 "새로 선보이는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양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시너지를 낸 첫 결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