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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7 19:59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한항공 황태자’ 조종석에 앉다
‘대한항공 황태자’ 조종석에 앉다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7.02.0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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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장남 조원태, 사장 자리 올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한항공 제 7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지난 1월11일 사내 인트라넷에 띄운 취임사를 통해 “항공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와 혁신(Innov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선대회장님과 회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선배들의 땀과 열정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해온 대한항공이 이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존의 성장 방식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공개 행사가 열린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인천정비격납고에서 조원태 대한항공사장이 기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항공 대표사원 자세로 솔선수범”

조원태 사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안전과 서비스다. 그는 “회사의 모든 조직이 의지를 공유하며 함께 노력해야 안전과 서비스가 담보 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이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의 요구가 날로 다양화 하며 우리에게 서비스 수준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임직원이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 변화를 읽고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발전이라는 목표 하나로 모든 조직이 힘을 모으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효율성 제고에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경영환경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든 업무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히 원가절감 방안을 찾아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조 사장은 “오늘의 대한항공이 있기까지 많은 선배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미래를 위해 헌신과 팀워크가 필요하다”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마음과 ‘내 것부터’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또 스스로 대한항공의 대표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하며, 임직원 모두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대한항공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1월13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인근에 위치한 3개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위원장 및 노조 간부들과 만나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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