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오늘도 갈등한다
갈등 겁쟁이를 위한 지침서 / 최환규, 김성희 지음

대부분 사람은 갈등의 부정적인 속성만을 생각하고, 갈등의 긍정적인 속성에 대해서는 모르거나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갈등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생존을 위해 긍정적인 경험보다는 부정적인 경험을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등에는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갈등의 결과는 갈등과 마주하는 사람들의 결심에 따라 결정된다. 갈등을 귀찮고 불편하게 여긴다면 부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고,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결심하면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결국, 갈등의 결과는 당사자들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정해진다. ‘나는 오늘도 갈등한다’에서는 갈등의 재발견을 통한 적절한 갈등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더욱 높은 성과를 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사회생활에서 겪는 갈등에 대한 36가지 해결 시크릿

갈등은 리더십 게임이다.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사람이 리더십 있는 사람으로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갈등의 모든 것을 담아냄으로써 갈등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풀어서 활용해 좋은 성과에 이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직장생활 중에 벌어지는 갈등의 사례들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그에 따른 대처방법이나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이제부터는 갈등을 관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는 갈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예방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조직은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힌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갈등 발생의 소지가 항상 존재하므로 갈등 발생 여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갈등의 속성을 알고 해결할 능력이 생기면 갈등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갈등의 빛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갈등이라고 하는 예측 불가능한 영역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자.

#2
경제는 내 친구 / 정광재, 박경순 지음

경제관념이 어렸을 때부터 중요하다는 건 상식이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기자 아빠와 은행원 엄마는 10대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평상시 궁금해 했던 문제들에 경제 원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란다. 이 책은 아이 입장에서 이를 테면,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선택할 때, 혹은 좋아하는 과자를 묶어서 싸게 살 때  그 속에 숨겨진 경제 원리를 알려주면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흥미진진하게 밝혀준다.
아이가 일상에 녹아 있는 경제 상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제 개념을 모두 담았다. 기회비용 등 경제 개념부터 보험 등 금융 상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경제 용어는 물론 알쏭달쏭 어려운 경제 원리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쉽게 설명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코너도 주목을 끈다. 한 마디로 기자 아빠와 은행원 엄마가 함께 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교실서이다.

#3
내 친구 도시 / 최지현 지음

‘내 친구 도시’는 즐겁고 발랄한 도시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가 사랑하는 도시와 교감한 이야기이자, 그 도시 안에서 자기 자신과 교감한 이야기이다. 대도시 출신이었던 저자는 더 큰 대도시 서울에 올라와 공부를 하고 기자로 사회생활을 했다.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혼자 살아가는 물리적 독립은 정신적 독립이라는 진짜 과제를 안겨주었다. 다정한 친구들과 이웃들이 곁에 있어도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진정한 독립이라는 엄청난 과제를 마주하며 끊임없이 흔들리고 변태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도시는 존재론적 숙제를 던져준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숙제를 잘 해낼 수 있도록 해 준 가장 좋은 조력자였다고 말한다. 
1980~90년대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은 세대인 저자는 자신이 맞닥뜨린 실존적 과제와 고민을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으로 풀어나간다. 도시가 끊임없이 제공해주는 영화와 음악, 그 밖의 라이브한 자극과 경험들 속에서 실존적 고민과 의문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