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머리가 빠지더니
대머리가 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과감히 집을 뛰쳐나가 돈을 벌었다. 
갖은 고생을 해가며 2년 동안 돈을 벌어 마침내 머리를 심었다. 
이제는 누가 봐도 정상인의 머리와 다름이 없었다. 

사오정은 그동안 보지 못한 어머니를 찾아갔다. 
제일 먼저 어머니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는 집으로 달려가 문을 차고 들어가며 말했다. 
“어머니~~~~~저 좀 보세요. 아들이 왔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사오정을 반갑게 맞으며 쪽지 하나를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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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야~ 너 영장 나왔다”

자신감 & 자존감 찾기

과연 사오정의 2년의 시간은 헛수고 였을까요? 
자신의 과거가 헛수고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헛수고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는 어떤 것도 득이 될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2년의 시간 속에 의미를 찾는다면 엄청난 득이 될 것입니다.   
 
2년의 시간 동안 머리를 심겠다는 하나의 집념으로 살아 온 것.
2년 끝에 돈을 모아서 하고 싶은 것을 했다는 것.
2년 후에 보고 싶은 엄마를 봤다는 것.
또 압니까? 
머리를 밀고 났더니 그것이 더 멋있어 보일는지요? 

멋있는 삶은 변화에 있는 것이지 남들과 동일함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란 영화가 왜 명작인지 아십니까? 
아버지는 결국 수용소에서 해방 전 날 죽임을 당하는데...
비참한 삶을 멋진 게임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추신] 멋진 삶 만들기 : 지금 짜증난 것을 적고==>다시 해석한다. 
  예)허리가 아파 죽겠다==>운동해야 겠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믿음의 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