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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누구도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펼치세요”
“누구도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펼치세요”
  • 박흥순 기자
  • 승인 2016.05.3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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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우리의 여정은 단 1% 밖에 오지 않았다(This journey 1% finished).”
아직 오지 않은 99%를 위해 노력한다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5일 강단에 섰다. 조 대표는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삼성 ‘청춘問답’에서 강연을 통해 “남들이 해 보지 못한 것을 해보라”며 자리를 가득 메운 800여 명의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상기시켰다.

 “너희 옷장에서 일하는 거야?”

조용범 대표는 2007년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아시아 진출을 계획하던 당시 그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1년 페이스북 마케팅 전략 본부장으로 정식 입사했다. 2012년 한국을 찾은 조 대표는 한국에서 한국 사용자들과 세계인을 ‘연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그 길로 페이스북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한 페이스북코리아는 마크 주커버그와 화상채팅을 통해 회의를 진행했다. 당시 환경을 두고 주커버그는 “너희 옷장에서 일하는 거야?”라는 농담도 건넸다.
하지만 조 대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와 연결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다. 애초에 남들이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한다고 생각하는 조 대표에게 환경 따위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커다란 사무실로 옮긴 후 가장 큰 회의실 이름을 ‘the closet(옷장)’이라 지을 만큼 초심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이런 생각은 페이스북코리아가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올해 한국에 진출한지 4년째를 맞는 페이스북은 하루 1100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세계진출 마케팅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페이스북 본사에서도 전 세계 35개 글로벌 지사 가운데 한국지사를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검증이 다른 시장보다 빠르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가 성공했으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청년들은 준비된 글로벌 인재들”

조 대표는 “한국 청년들은 세계에서 제일 가는 풍부한 IT 경험이 있고, 새로운 기술과 환경 변화를 즐길 줄 아는 준비된 글로벌 인재들”이라며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능력을 펼쳐라”고 조언했다.
그는 ▲임팩트에 초점을 맞춰라(Focus on impact) ▲빠르게 움직여라(Move fast) ▲대담해져라(Be bold) ▲열린 태도를 가져라(Be open) ▲사회적 가치를 구축하라(Build social value) 등 페이스북 직원들의 ’5가지 핵심가치’를 소개하며, 특히 남들이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해보라고 촉구했다. “나에게 매력적인 일은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적”이라고 말한 조 대표는 “한국에서 경험한 6년은 다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의 목표는 세상을 더 연결하고 좋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활동은 ‘연결’이라는 사명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페이스북이 꿈꾸는 ‘연결된 세상’은 인터넷이 안 되거나 국가 혹은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연결되고 소통되는 세상”이라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했다.
한편, ‘청춘問답’은 지난해 삼성이 시작한 ‘플레이 더 챌린지(Play the Challenge)’ 캠페인의 2016년 버전으로 퀴즈 형식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묻고 답하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는 ‘라이브 퀴즈 콘서트’ 형식의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과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고, 퀴즈가 끝나면 해설과 토론을 곁들인 전문가 패널이 이어진다.
삼성 ‘청춘問답’의 첫 행사인 서울 연세대 편에서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의 강연에 이어 이지훈 세종대 교수와 이동진 영화평론가,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경영경제,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 4개 분야 퀴즈에 대한 해설과 토론을 진행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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