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고 자신 만의 향기로운 매력을~
마음 비우고 자신 만의 향기로운 매력을~
  • 전훈 스탠튼 체이스 코리아 상무
  • 승인 2016.03.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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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 & Talent] 인생 후반전의 행복한 겨울나기

세월이 유수(流水) 같다는 옛말처럼 시간의 흐름이 매우 빠르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엊그제 겨울을 준비하며 월동 준비를 하였는데, 거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목련과 벚꽃들이 만개한 풍경들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혹독한 추위를 잘 이겨내었기에 새로운 생명과 아름다운 자태를 뽐 낼 수 있는 봄을 맞이할 수 있었으리라.
최근 한 직장에 20년 넘게 재직하시고 이직을 고민 하시거나 퇴직 한지 얼마 안 되어 구직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 거기엔 임원 분들도 계셨고, 또는 차/부장급 간부들도 있으시고, 퇴직 후 고문&자문 역할을 맡고 계신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공통적인 부분은 이분들의 마음은 화창한 봄과는 달리 아직도 심적으로 답답함과 불안함이 가득한 영하의 겨울이었다.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로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금, 실제로 요즘 젊은 세대는 경력 관리를 위해 발 빠르게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 취득의 최전선에 있는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 3~5년 주기로 경력 개발을 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은 ‘Yes’…높은 임금부담은 ‘No’ 

최대 10년 이내 언젠간 떠나야 할 현재의 직장과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사회적 정년의 통념이 65세까지 연장된 현실에 바로 마주치게 될 분들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행복한 겨울 나기에 도움 되도록 몇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는 새로운 직장의 합류와 안착을 위해선 마음을 많이 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직장의 경력과 경험을 기준하여 ‘내가 이래 봐도 대기업 출신인데…’ ‘적어도 연봉은 이 정도 이상은 받아야 하는데…’ ‘전 직장은 이러이러한 대우를 해 줬는데…’라는 생각을 고집한다면 새로 재취업하려는 회사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접하는 기회 조차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채용 추세를 고려하면 기업들도 근속 연수가 많은 경력자에 대한 채용을 비상근 고문이나 자문 급으로 돌리고 있다. 즉, 풍부한 경험은 얻되 높은 임금 부담을 피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역량에 따라 현재 보다 더 높은 연봉과 처우를 받고 이직 하는 분들도 있지만, 향후 많은 시간을 보낼 제 2의 삶의 일터라면 바로 앞에 보이는 단기 이익 부분보다는 회사의 비전, 오너의 경영 마인드, 근무 분위기, 고용 안정성 등에 많은 정보를 얻는 데에 시간 할애를 많이 해야 한다. 이직 하신지 몇 달 만에 다시 취업 시장으로 나와 또 다시 직업을 구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경험 많고 선제적 정보 취득이 가능한 외부 전문가(헤드헌터)들 중에 본인 경력과 업종에 잘 부합되는 인연을 만나는 것이다.
이직 및 구직에 대한 조급함으로 검증 되지 않은 그리고 본인의 분야가 아닌 회사를 소개 받아 진행하는 건 여러모로 시간 낭비일 뿐이다. 하루 이틀 정도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칭(Searching) 해 보면 경쟁력 있고 본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전문가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또는 주위 성공적 이직을 한 분들께 소개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고객사의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정보까지 얻으려면 평소에 전문가와 친밀감을 높이고 주기적인 통화나 메일 등을 통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전문가들도 최우선적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사람들을 끌 수 있는 힘

셋째는 현재 기업에선 정년의 연장으로 임금 피크제 도입과 더불어 내부 경력 컨설팅을 통해 재직 중인 임직원의 재취업 기회를 돕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추후 이직 시 따라오는 평판 조회 때 좋은 레퍼리(Referee)를 사전에 얻게 되는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선별된 Outplacement 기업 및 헤드헌터와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기에 개인적 시간 절약 및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넷째는 이직을 고민 한다면 현직에 있을 경우에 준비하고 진행하는 부분이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부분이다. 연봉/처우 협의 단계, 평판 조회 측면에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며, 다소 여유 있게 채용 시장을 볼 수 있기에 판단 착오의 위험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다.
다섯째는 언젠가는 떠나야 할 직장인 것을 염두에 두고 성공적인 이직을 생각한다면 본인만의 향기로운 매력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돌이켜 보면 성공하는 사람 뒤에는 반드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Helper들이 있다. 그에게는 직장 상사, 동료, 선후배 및 충성 고객 등을 끄는 힘, 매력이 존재한다. 필자 또한 포지션이 오픈 되면 바로 떠오르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 수 많은 경쟁자들과 차별화해 기억 속에 각인 되어 남아 있는 분이면 치열한 재취업 시장에서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을 끌 수 있는 남다른 매력이 하나도 없다면, 경쟁이 난무하는 이 세상은 너무나 힘든 곳이 된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실패한 삶이든 성공한 삶이든 그만한 이유가 있다.
또한 우린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조직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삶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제일 먼저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 봐야 한다. 지금부터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고 변화시켜 매력이 넘쳐 항상 생각나는 존재가 되는 첫 걸음을 내딛도록 해보자. 그로 인해 삶의 질이 한층 깊고 풍성해 질 것을 확신한다.
인생의 후반전에서 성공적인 새 출발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인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꽃피는 봄날을 맞이하기 위해 차분히 준비하는 행복한 겨울나기의 첫 걸음으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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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스탠튼 체이스 코리아 상무 (시니어 컨설턴트)

동국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사/
LG화학(현 LG하우시스)에서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업무 역임.
현재는 석유, 화학, 에너지, 영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직급의 인재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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