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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내가 받았던 것을 누군가에 돌려주는 것이 오래 전부터 꿈이었다”
“내가 받았던 것을 누군가에 돌려주는 것이 오래 전부터 꿈이었다”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3.2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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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인 미디어]

내가 물러난다는 식으로 계속 억측이 나오니 직원들조차 진짜 그런가 보다는 생각을 한다. LG생활건강은 식구가 3만 명 넘는 회사다. 내가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전문경영인은 올 때도 제맘대로 못오지만 갈 때도 제맘대로 못간다. 주식을 매각한 것과 퇴임은 무관하고, 돈은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곳에 쓰기위해서 일 뿐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주식매각대금 대부분을 모교인 코넬대 등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코넬대는 뉴욕에 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 공부할 당시 고학을 했다. 내가 받았던 것을 누군가에 돌려주는 것이 오래전부터 꿈이었다.
공인회계사 시험을 쳐서 붙었지만 사정이 어려워  공부를 더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당시 코넬대에서 장학금과 생활비를 준다고 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고, P&G에 입사해 여기까지 왔다. 장학금이 나를 거지에서 어엿한 직장인으로 만들어준 것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살라미 전술로
 아시아를 잠식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100년의 굴욕기를 거쳐 다시 돌아왔다. 살라미 전술로 아시아를 잘게 쪼개 잠식해가고 있다.(살라미 전술은 목표를 세분화한 뒤 하나씩 쟁점화시켜 해결하는 접근방식이다. 얇게 썰어 먹는 이탈리아 소시지 살라미에서 따온 용어이다.)
중국은 과거 왕조시대처럼 아시아에서 넘버원의 지위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 중국의 살라미 전술은 러시아와 어느 정도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중국의 경우는 권위를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다.
중국은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의 산호초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향해 우리가 돌아왔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역사의 종언 출간이후 25년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민주주의의 퇴보다. 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와 터키,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남미 국가도 마찬가지로 부패하고 전체주의적인 지배구조를 갖고 있고 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한다고 립 서비스 하지만 실제로는 이행하지 않고 있다.
민주주의의 퇴보는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정치적 지배구조를 만드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인도는 민주주의 국가이긴 하지만 공공서비스와 인프라, 공공정책 수준이 중국에 크게 뒤처져 있다. 이는 중국이 전체주의라서가 아니라 행정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미국 워싱턴의 한 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나는 아직도 내가 젊다고 주장하고 싶다. 미국의 시인이자 유대교 랍비인 사무엘 울만은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고 간단명료하게 정의를 내렸다.
육신 나이가 스무살이라도 기개를 잃고 비관적인 생각에 갇히면 늙은 것이고,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팔순노인도 청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주장하는 청춘설의 근거다.
200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일본 나고야 대학의 마스카와 교수가 우리 학교에서 강연한 적이 있다. 같은 연구를 20년, 30년씩 하다보면 지겹지 않으냐라는 학생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자연 현상 속에 숨어 있는 신비로운 법칙을 생각하면 밤에 잠이 안 온다. 남들보다  빨리 증명해내고 싶어서다.”
노 교수의 눈은 생기로 빛났다. 강연장의 수많은 젊음과 겨루어도 뒤지지 않을 에너지였다. 이 열정을, 생동하는 호기심을, 수십년을 지탱하고도 사그라지지 않는 도전정신을 젊음이라 부르지 않는다면 무엇이 청춘이란 말인가.
사무엘 울만은 78세에 ‘청춘’이란 시를 지었다고 한다. 영감을 얻고 단어를 골라 조탁하는 매 순간이 그가 보낸 청춘의 시절중 하나였으리라. 나는 기회가 될 때마다 주변 교수에게 이 시를 보내 일독을 권한다. 당신의 청춘은 끝나지 않았으니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라는 격려의 의미다.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경향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식당에서 메뉴를 보지 않는다
웨이터에게 어느 음식이 맛 있느냐를 묻는다”

나는 건강검진을 안 받는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한다고 해서 심장병이나 암 같은 질환으로 덜 죽고 있나? 그렇지 않다. 더 많이 진단받고, 더 많은 약을 먹고, 더 많이 근심할 뿐이다.
우리는 삶의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문제를 더 꼬이게 한다. 나는 식당에서 메뉴판을 보지 않는다. 내가 고른 음식이 맛있을지 아닐지 알 수 없으니까. 대신 웨이터에게 묻는다. 당신이라면 뭘 주문하겠소? 그것이 좋은 음식을 먹는 최선의 길이다.
무의식적 어림셈법이 더 나은 결정을 낳는다. 불확실성의 세계가 요구하는 단순한 전략이다. 행인을 아무나 붙잡고 기업목록을 보여준뒤 ‘당신이 아는 기업을 골라달라’고 한 뒤 거기 투자했더니 수익률이 주식전문가보다 높았다.
<그는 세계를 확실성의 세계(천문학), 위험의 세계(슬롯머신, 복권), 불확실성의 세계(주식, 연애, 사업, 건강)등 세 갈래로 분류한다>
우리는 인생 대부분을 불확실성의 세계에 산다. 그곳에선 빅 데이터나 이성은 쓸모없고, 직감과 어림셈법이 필요한데, 사람들은 확실성이라는 환상에 빠져 위험을 자초한다.
두가지 생각의 도구가 필요하다. 카지노처럼 확률이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는 논리와 통계로 접근해야 한다.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면 직감을 따라야 한다.
직감이란 시간과 정보없이 나오는 판단이다. 하지만 당사자는 그 느낌을 설명하지 못한다. 많은 리더는 사실 직감으로 결정을 내리는데, 그 근거를 찾느라 시간과 돈을 허비한다. 직감만으로 결정했다고 하면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는 공포 때문에 발설하지 않을 뿐이다.
‘지금 생각이 답이다’ 저자 기거렌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외형성장에 가려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제 3고로 가동과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외형성장에도 올해 세계 철강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여전히 공급과잉과 수입 철강재 유입이라는 난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기본에 충실한 성장을 위해 지난날 외형성장에 가려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사업장의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다. 지금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는 적기에 대응하는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값싼 수입 제품에 대해 가격 대응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해야 한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창립 61주년 기념사
 

“질문을 바꿔보니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무엇을 팔아 어떻게 이익을 낼까를 생각하는 대신 사람들을 어떻게 연결할까를 고민했다. 질문을 바꿔보니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카카오는 이익을 어떻게 낼까를 고민하는 대신 연결과 소통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스마트 커넥터가 되는데 주력했다.
무료 메신저란 발상에서 시작해 단 4명이 만들어낸 카카오톡은 4년이란 짧은 시간에 세계가 주목하는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은 새로운 혁신의 장을 열고 모바일 검색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더욱 값진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기조연설에서

“정치와 사랑을 계산해서는 안된다”
 

모든 정당이나 정치인을 보수와 진보로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역사를 객관적 사실 그대로 기록해 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회고록을 출판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오로지 정의와 양심에 따라 행동했다. 이제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이념의 틀을 깨고 화합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만 살다가 없어질 나라가 아닌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 나라를 살릴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은 서로 공적을 인정해야 한다. 정치와 사랑은 계산해서는 안 된다. 정치는 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해야 한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공한 오너는 2인자를 하인이나
졸개가 아니라 역할을 분담했다”

성공한 기업을 보면 충성스러운 2인자가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는 빌 게이츠를 도운 스티브 발머가, 바크셔 해서웨이에는 워런 버핏을 보좌한 찰리 멍거가 있다.  미식 축구에 비유하자면 1인자는 쿼터백이고, 2인자는 러님백이다. 러닝백은 쿼터백이 던진 공을 잡아 온갖 저항을 뚫고 나가 터치타운을 한다. 잘되는 기업은 리더의 꿈을 이루기 위해 2인자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던졌고, 성공을 이끌어냈다.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도 오너와 궁합이 잘 맞았던 2인자가 많다. 삼성그룹은 이별철-소병해, 이건희-이학수, 이재용-최지성, 현대그룹은 정주영-이명박, 정몽구-김용환, LG는 구자경-이문호, 구본무-강유식, SK는 최종현-손길승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하나같이 같은 목표를 향해 열정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했다. 성공한 오너는 2인자를 하인이나 졸개가 아니라 역할을 분담하는 창업 파트너로 대했다.
김영수 조선경제i 대표, ‘김영수의 경제포커스-會長님을 성공시킨 2인자, 망친 2인자’에서

성공을 결정하는 진짜 요소는?
 
자신의 잠재성향중 가장 강한 요소를 파악한 뒤 이를 활용할 방안을 찾아주는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한다면 성공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이 이론은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육학 교수가 개발한 개념으로 인간의 지능을 논리수리지능,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공간지능, 신체지능, 음악지능, 자연탐구지능, 자기이해 지능 등 8가지로 나누고 있다. 정 박사는 여기에서 자기이해지능을 빼는 대신 봉사지능과 감각지능을 더해 9가지 지능으로 분류했다.)
이 이론을 활용할 경우 사람마다 어떠한 사회성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IQ테스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지능한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성공 DNA를 깨워라’를 쓴 정효경 박사,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는 인터넷 강국이 분명하지만
이제는 인터넷선진국이 되도록 노력할 때”

전화국에 인터넷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상담원이 인터폰은 취급 안 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20년 전만해도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20년전 누구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 속도와 데이터, 전 세계의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는 서비스 등이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개인과 산업 문화 정치 모든 영역에서 인터넷은 우리 삶을 변화시켰다. 미래에는 스마트 에너지 통합보안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차세대 미디어 등 5가지 영역에서 인터넷이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KT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 나갈 것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 분명하지만 이제는 인터넷 선진국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 인터넷 상용화 20주년과 GiGA시대’ 특별포럼에서 전길남 박사와 유태열 KT경영연구소장 등의 주제발표에서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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