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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7:54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귀사엔 MPR 전략이 있습니까?
귀사엔 MPR 전략이 있습니까?
  • 박기환 전문위원 겸 에머슨케이파트너스 대표
  • 승인 2015.03.0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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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의 커뮤니케이션 경영전략] 마케팅 PR은 집단적 성향에 호소하는 것

PR은 합리적 사회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유교적 가치가 강한 한국사회에서는 발전이 더딘 분야였다. 필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MPR(Marketing Public Relations)은 PR의 일부인 소비자 관계에서 출발했기에 MPR을 잘 하려면 PR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즉, MPR은 CPR(Corporate PR)의 다양한 전략 중 하나로 PR의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MPR이 소비자의 집단적 성향에 호소하는 전략을 추구한다면, 마케팅은 소비자의 개인적 성향에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MPR과 마케팅은 분석 틀과 접근 방법이 서로 다르기에 MPR을 풀(Pull), 푸쉬(Push), 패스(Pass)와 같은 마케팅 전략 중심으로 수행할 수는 없다. 그 동안 선진국에서도 광고인이 PR을 하면 광고처럼 한다는 비난을 받았는데,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MPR에서도 다른 PR 전략들이 그러하듯 사회과학과 경영학을 접목시켜야 한다. 
MPR을 단순하게 마케팅의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 중 하나인 프로모션 또는 4C(Customer Value, Cost to the Customer, Convenience, Communication) 중 하나인 커뮤니케이션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거나, 광고와 대체할 수 있다거나,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의 일부라고 여긴다면 MPR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MPR 전략은 다양한 타깃 그룹으로, 정치, 사회, 문화, 지리적 상황을 고려하여 만들어지며 타깃 오디언스(Audience)로 하여금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의 개인적 욕구를 소구하는 마케팅 전략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며, 그런 측면에서, 필자가 강조하는 MPR의 6가지 전략은 MPR을 기획하는 기업이나 조직에게 유용한 통찰(Insight)을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  

신상품 알리기부터 로열티를 획득하는 MPR의 다양한 전략

1. 신상품 MPR 전략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광고, 보도자료, 이벤트 등 일회성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은 다양한 마케팅 기회를 잃게 될 수 있다. 신상품에 대해 제대로 된 MPR을 하게 되면 상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드라마화 시키고 소비자의 마음 속에서 불길을 치솟게 만든다. 신상품 소개는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 동안 단 한번 있는 것으로 최상의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상품 마케팅에 있어서는 PR이 우선이고 광고가 다음이다. 광고가 시작되면 그 상품은 ‘새롭다’는 뉴스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Windows 95를 출시하면서 1, 2년 전부터 MPR 프로그램을 집중 기획하고 추진했으며, 국내에서 자일리톨껌이 성공하게 된 배경에는 광고를 하기 전에 치의학 학회나 협회, 그리고 주부층을 향한 사전 MPR 활동을 벌였기 때문이었다.

2. 구상품 되살리는 MPR 전략  
마케팅 실무자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중 하나가 ‘상품은 라이프사이클에 의해 일정한 궤도를 타고, 공략할 시장 역시 일정하다는 생각을 갖는다’는 것이다. 구상품을 성장기로 재부상시키기 위해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 중 어느 시기에나 사용할 수 있는 MPR 방법들은 다양하다. 
첫째, 상품 출시 이후 상품에 의해 창출된 새로운 효과(Effect)를 상품적 속성 차원이 아닌 마케팅 차원에서 상품의 혜택과 가치를 재정의하고 컨셉화 한다. 둘째, 주요 마케팅 타깃을 공략하면서 제 2의 타깃을 발견하여 동시에 공략한다. 셋째, 상품의 이미지를 새롭게 포지셔닝한다. 넷째, 위 세가지 전략에 의한 메시지를 효과적인 퍼블리시티(Publicity, 언론 기사 노출 활동)를 통해 전달한다.

3. 프로모션을 강화시키는 MPR 전략
이제 광고를 프로모션하는 것은 일반화되었다. 마찬가지로 기업에서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이나 각종 이벤트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것도 일반화된 일이다. 다만 이러한 광고,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와 같은 프로모션 전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실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 하는지는 MPR 전략을 얼마나 세련되고 정교화하는 노력 여부에 달려 있다. 
즉, 광고와 스포츠 마케팅, 소비자 이벤트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이를 타깃 공중에게 다양한 타깃 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MPR전략과 실행안을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4. 현장을 주목하게 하는 MPR 전략
현장을 주목시키는 전략이란 올림픽 및 월드컵 개최, 자유의 상 100주년제, 인간 띠 잇기, 창립 기념 행사 등 이벤트를 성공시켜 여론의 주목을 얻어 브랜드 인식과 선호도를 획득하는 전략을 말한다. 여기에서 PR 이벤트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맥도날드사의 500억 번째 햄버거를 출시하는 행사나, 1만 번째 레스토랑을 오픈 한다는 행사가 좋은 예다. 
이 두 행사에 많은 취재진이 몰려 언론기사로 노출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었다. 최근 많은 PR회사들이 현장을 주목하게 할 목적으로 사진기사 노출을 위한 사진행사(Photo Call)와 같은 PR 이벤트를 제안하는 것도 현장을 주목하게 하는 MPR 전략 중 하나다.

5. 소비자를 친구로 만드는 MPR 전략
오늘날 마케팅에서는 상품판매보다는 소비자를 친구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친구가 된 소비자는 평생고객이 될 뿐만 아니라 회사의 가장 유능한 판촉사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를 친구로 만드는 마케팅은 넓게 보면, 풀(Pull) 마케팅, 퍼미션(Permission) 마케팅 등과 비슷한 범주에 드는 전략이지만, MPR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중요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마케팅 전략들과 다르다. 이러한 전략으로는 첫째, 공장견학, 제품의 작동 시연, 소비자 교육, 상담전화, 비디오 자료 등으로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둘째, 핵심 소비자들을 동호회로 결성하는 등 소비자 기반을 형성하며, 셋째, 소비자와의 접촉을 마케팅 기회로 연결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6. 관계 마케팅 MPR 전략
관계 마케팅이란 기업이 소비자에게 친근한 존재가 되며 또한 기업 시민으로서 소비자 공중의 사회적 가치 만족을 달성시켜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관계 마케팅은 IMC의 대표적인 전략인데, 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MPR은 다른 마케팅 도구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기존의 직접 마케팅이나 거래 마케팅과는 달리 고객과의 상호 작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관계 마케팅에는 첫째,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치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둘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후원하며, 셋째,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 TNT코리아, 오스람코리아, 파이브지티, 버튼대리 등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필자가 대표로 일하는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Emerson K Partners)는 위에서 설명한 6가지 MPR 전략에서 더하여 굿워스(Good Works) 전략을 가미하여 효과적인 MPR 컨설팅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 박기환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대표이사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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