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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보이지 않는 수출 강자’ 효성
‘보이지 않는 수출 강자’ 효성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2.1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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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글로벌 효성 성장 견인

전세계인 10명 중 4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타이어 속 부품(타이어코드)을 사용하고, 10명 중 3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옷의 핵심 신축성 원사(크레오라)를 사용하고 있다.
그 만큼 효성은 보이지 않지만, 이미 세계인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수출 기업이다. 이외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사, ATM기기 등도 효성의 주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효성에서 수출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전세계에 효성 임직원이 2만여명에 달하며, 70여 곳의 제조/판매법인이 활약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등 프론티어 정신을 실현해 ‘해가 지지 않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車 안전 직결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45% 점유

효성의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효성이 공급하는 타이어코드는 품질에 까다롭기 소문난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았다.
특히, 지난 2006년 굿이어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효성의 안정적인 매출 및 수출 호조에 기여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굿이어와 스틸코드 납품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 번 더 효성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효성은 한국,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생산 기지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미쉐린, 굿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 현재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효성은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용 원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소재 부문의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시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11년 인수한 세계 1위 에어백용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통해 에어백용 직물까지 사업을 확장한 효성은 GST의 2013년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의 생산설비 증설 및 자동차 산업의 성장으로 에어백용 원사 제품의 성장이 기대된다. 카매트와 카페트 사업은 국내 1위로 그치지 않고 미국의 생산기지 및 해외 영업망을 활용,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타이어코드,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자재 핵심 사업과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미래 동력사업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만들겠다”며 “품질 향상, 제품 개발, 신시장 확보 등을 통해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의 세계 1위 ‘크레오라’…글로벌 시장 독주 체제 구축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 역시 전세계 의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스판덱스는 속옷, 란제리 등 거의 모든 의류에 들어가는 신축성 원사로, 고무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복원되는 고부가가치 원사다. 효성은 지난 1992년 국내에서 첫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이후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세계 주요 시장의 거점이 되는 지역에 생산 시설을 건립, 후발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메이저 기업을 따돌리고 부동의 글로벌 1위로 올라선 기적의 브랜드다.
효성의 크레오라는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먼저 파악,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빅토리아 시크릿, 보디가드 등 글로벌 메이저 란제리 및 의류 브랜드에 공급되면서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주 등 프리미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원단 및 메이저 브랜드도 적극 공략,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브랜드의 선두 공급 업체로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전세계 주요 시장의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최신 원단 및 스판덱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크레오라 워크숍과 세미나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크레오라의 하위(sub) 브랜드를 발표했다. 효성 크레오라는 크레오라의 기능성을 강조하고 각 원사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급성장하는 고기능 고부가가치 원사 시장을 장악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 크레오라는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파리,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 글로벌 신시장 개척

효성은 지난 해 11월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효성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개발 및 상업화에 실패한 폴리케톤을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울산 용연공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현재는 시험 생산 설비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유럽 및 미주의 주요 고객에게 판매, 뜨거운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효성은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13년 5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상업화를 시작했다. 탄소섬유 사업부문은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 2년 만에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지만, 10배 이상 강도가 높은 ‘꿈의 신소재’로 자동차 등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철의 대체제로 활용될 경우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의 규모가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효성 탠섬은 지난 3월과 6월, 현대차의 차세대 컨셉트카인 ‘인트라도’의 차체 프레임, 루프, 사이드 패널 등에 사용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효성 크레오라 파리 전시회 참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란제리, 수영복 전시회인 파리모드시티/인터필리에르 전시회에 소개된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로 만든 수영복 등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고객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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