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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사회와 기업은 공동운명체… 인간에 대한 통찰 없이 지속성장 없다”
“사회와 기업은 공동운명체… 인간에 대한 통찰 없이 지속성장 없다”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5.01.2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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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사회적 윤리경영

윤리경영은 이제 기업의 중요한 경영전략이자 실패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때문에 기업들은 크든 작든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윤리경영 사례를 모았다.

▲하이트진로
제목 : 지구촌 사랑나눔 활동 활발

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학생과 어린이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거주인구가 늘고 있는 중국 동포 유학생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에는 미니도서관을 세우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중국 동포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로 장학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경기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동포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구촌 사랑나눔을 통해 학기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진취적인 유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과 공동 진행한다. 근로 장학생들은 하이트진로의 영업 사원과 협력해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한편 지난 7월 초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미니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지원했다. 성남, 신대방, 사당 등 세 곳의 지역아동센 미니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후원했다. 임직원들은 센터를 방문해 도서관에 필요한 책상, 책장, 도서를 배치하고 도배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또 해마다 진행하는 ‘희망나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모금해 왔다. 후원금은 임직원들간 서로를 격려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모은 수량에 회사가 매칭하는 방식으로 모금한다. 지난 7월 한달 간 임직원이 보내온 메시지는 1400여 개, 기증받은 도서는 1064권, 후원금은 1400만원에 달했다.

▲오뚜기
제목 : 20년 이상 심장병 어린이 후원

오뚜기는 20여 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통해 올 8월까지 3818명의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장애인에게 일감을 마련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2012년 6월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 자립을 돕는 일인 셈이다.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 위탁을 시작으로 사내물품 기증 캠페인과 굿윌스토어 매장에 오뚜기 제품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오뚜기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장애인들이 깨끗이 손질 및 수선해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오뚜기는 지난 2012년 8월에 ‘오뚜기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봉사단은 오뚜기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소재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요리교실 등을 열고 노력봉사와 재능기부,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펴고 있다. 또 재해발생 땐 제일먼저 달려가 재해복구사업 지원에도 열심이다.

▲동서식품
제목 : 커피와 시너지 내는 문화사업 올인

동서식품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커피라는 제품군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보다 높은 시너지를 발휘하기 동서식품은 오랫동안 문화 사업에 공을 들였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동서커피클래식’은 소비자들과 음악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제1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해마다 전국을 돌며 소비자초청 음악회를 열고 있다.
벌써 7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경남 창원에 있는 성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지역 음악인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음악회’ 형식이다. 아드리엘 김의 지휘 아래 비올리스트 용재오닐, 피아니스트 이경미 등 수준 높은 예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국내 유수의 기사가 참여하는 바둑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하는 한편 ‘맥심사랑의 향기’ 등 동서식품의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은 다양하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고도 넓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사회의 필요한 곳에 따뜻한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한국 여성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1973년 시작한 주부에세이가 모태다. 올해로 12회를 맞아 국내 여성 문인의 산실로 성장했다.

▲ SPC
제목 : 정도?품질?글로벌…‘행복한 베이커리’

SPC그룹은 지난 2012년 1월 시무식과 동시에 ‘SPC해피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당시 허영인 회장은 ‘정도경영, 품질경영, 글로벌경영’을 경영화두로 제시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직접 찾아가겠다”면서 임직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가운데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행복한장학금’을 설립했다.
2012년 상반기부터 6회에 걸쳐 427명에게 7억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룹 공채 시 가산점 부여,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회도 제공한다. SPC그룹은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으로 뽑고 있다.
2012년 9월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만들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푸르메재단이 장소 제공과 운영을 담당하고,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직업교육과 제품을 생산한다.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다.

▲롯데제과
제목 :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맛있는 나눔’

롯데제과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빼빼로와 자일리톨껌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맛있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올 11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경북 예천에 지역아동센터(스위트홈) 2호점을 연다. 지난해 전북 완주에 1호점을 설립하면서 매년 1호점씩 내기로 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지역아동센트 스위트홈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기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판매수익금으로 국민들의 치아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3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닥터자일리톨버스’라는 이동검진버스를 만들어 치과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한다.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과 의사 숫자는 누적으로 40여명에 진료를 받은 내원자만도 1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롯데제과의 사회공헌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2012년부터였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특정 시기에 맞춰 실시하지 않고 연중 전개한다는 것이 롯데제과의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
제목 : ‘사랑의 손길펴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국야쿠르트는 폭넓은 나눔 경영을 펴고 있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이다. 사랑의 손길펴기회 회원들은 매월 급여의 1%를 봉사활동 기금으로 적립한다. 전국 16개 위원회 소속 1100여명의 임직원이 매달 한 번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나누며 외로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도 '사랑의 손길펴기회'의 오랜 전통이다.
특히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지난 1994년부터 야쿠르트아줌마와 함께 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사랑의 손길펴기회와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홀몸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확인, 물품지원 등 성심을 다한다.
이 활동은 홀몸노인 복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현재 3만여 명의 홀몸노인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야쿠르트아줌마 한명 당 3명의 홀몸노인을 돌보는 셈이다.
2001년 부산의 한 야쿠르트아줌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누기’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행사는 13년째 꾸준히 이어지며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만든 김치는 10리터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전국의 홀몸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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