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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09:4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생 80평생 산다면…
인생 80평생 산다면…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1.1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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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의 웃음찾기]
▲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장

아뿔싸~ 내가 차를 잘못 탔네!

버스 기사가 안내 방송을 했다.
“잠시 후 이 차의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합니다~.”
기사의 안내 방송에 깜짝 놀란 승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광주로 갈 차가 왜 부산으로 온 거요?”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당황한 기사가 차에서 내려 앞에 붙은 행선지를 보고 말했다.
..
..
“아뿔싸~ 내가 차를 잘못 탔네!..”
하하하~^^

평생 근심 걱정 하는데 ‘6년 7개월’

인생을 80평생 산다면 어디에 쓸까?
잠 자는데 26년
일 하는데 23년
들락날락 화장실 가는데 3년 6개월(변비환자 4년)
TV 보는데 10년
근심 걱정 하는데 6년 7개월…
그렇다면 웃고 즐기는 데는 몇 년을 쓸까? 
하루에 5분 웃는다고 계산해도 고작 101일뿐이란다.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기죠”

하루에도 300~500번 웃는 어린아이에 비해 웃음이 턱없이 부족한 이유는 뭘까?
웃을 일이 없어서 일까?
그렇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웃을 일이 없어서요”라는 강한 틀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나는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기지요”라고 대답한다.  
살짝만 뒤집어 보면 틀은 깨어지는 법. 
이제까지 웃음을 업으로 삼아 살아온 나에게는 ‘웃으면 복이 온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15년 동안 웃음을 하다 보니 웃음이란 여유와 풍요의식을 갖게 하는 데 최고였다. 
반대로 삶의 웃음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빈곤의식을 느끼게 된다. 
결국 행복이란 만족이고, 만족이란 기분좋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소비는 늘었는데 기쁨은 줄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014년 송년사는 지금 우리의 위치를 말해준다. 
빈곤의식 속에 살고 있는지, 아니면 풍요의식 속에 살고 있는지 말이다.   
 
 건물(建物)은 높아졌지만
 인격(人格)은 더 작아졌고, 
 고속도로(高速道路)는 넓어졌지만
 시야(視野)는 더 좁아졌다.

 소비(消費)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家族)은 더 적어졌다.

 생활(生活)은 편리해졌지만
 시간(時間)은 더 부족하고,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所重)한 가치(價値)는 더 줄어들었다…

이 글을 읽으면 공감이 되기도 하고, 쓰라리기도 하고 삶을 되돌아 보는 반성도 된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 번 밝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웃음찾기에 도전해 본다.

‘지금 여기’ 존재할 때 하하하~^.^

그렇다면 언제 많이 웃을까?

첫 번째가 남성들은 TV에서 개콘 볼 때 그나마 웃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아무 생각이 없이 단순해지기 때문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우리는 현재라는 여기를 살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유머를 들을 때 많이 웃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내가 가진 틀이 깨어질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웃음인데 
웃다 보면 너랑 나랑 친구 먹을 수 있는 거리감이 좁혀지는 것이다.

세 번째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웃을 때는 다름 아닌 ‘인사할 때’이다. 
인사만 잘 해도 얻는 심리적인 만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정에서 시작한 웃음찾기운동

나의 가정에서는 5개월 전부터 90도 인사하기를 실천한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까? 고민하다가 시작한 웃음찾기 운동이었다. 
2개월이 지났을까, 중2인 아들에게 소감을 물었다. 
“아들, 인사 90도 하니까 어떠니?”
그러자 아들이 충격적인 말을 했다. 
“예전에 학교 갈 때 공허감이 생겼어. 그런데 지금은 아냐.
엄마, 아빠가 일을 멈추고 눈을 보며 인사를 해주니 아침부터 가슴이 꽉 찬 느낌이야.”

그렇다.
이요셉의 웃음찾기 첫 번째는 다름 아닌 ‘인사습관 되찾기’였으면 좋겠다. 
어느새 남 뿐 아니라 자신까지 만족하는 꽉 찬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 우리 가족은, 우리 조직은 하나가 될 수 있는 밝은 문화의 시작이지 않을까!!!
 

한 사내가 비행기 운전교본을 들고 항공기를 몰기 시작했다.
“먼저 엔진에 시동을 걸고, 기어를 넣고 조종간을 앞으로 당기고…
책에 씌여진 대로 하나 하나 과정을 따라 해 드디어 멋지게 이륙에 성공한 그는 
착륙해야 할 순간이 되자 다시 책을 펴들었다.
그런데 책에 쓰여 있는 글을 보고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
착륙편은 다음호에 계속~

이 새가 짭새예요..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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