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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창조’하는 공기업들, 창조경제 역군…미래로 뛴다!
‘창조’하는 공기업들, 창조경제 역군…미래로 뛴다!
  • 강민주
  • 승인 2013.11.1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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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Subject / 총론]

지난 10월 한달 동안 언론에 가장 많이 오른 기사는 아마도 국정감사로 인한 공기업들의 방만경영일 것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치권과 언론은 공기업들의 이른바 모럴헤저드를 집중 질타했다. 하지만 공기업은 공기업 나름대로 역할이 있다. 민간기업이 하지 못하는 영역을 맡아 국민경제의 한축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공기업이기에 겪는 남모를 고충도 있다. 이제 공기업들은 새정부, 새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역군으로 재무장하며 ‘창조’를 외치고 있는 주요 공기업들을 집중 조명해 봤다.

‘창조’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취임식에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통해 경제부흥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천명했다. 고용없는 성장이 심화되고, 성장 잠재력이 급속 하락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창조’를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산업화 시대 때 제조업 분야가 이익 창출의 가장 큰 원천이었다. ‘한강의 기적’을 일군 원동력이기도 했다. 당시 기업들은 그룹의 자본력과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원가절감과 품질개선 노력에 힘입어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21세기 지식기반경제 시대로 접어들면서 연구개발과 핵심부품, 소재,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 창조적 디자인 등의 활동과 함께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고객감동 서비스 등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또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됐다. 종래 제조업 위주 산업구조로는 더 이상 일자리를 늘릴 수 없다. 제조업의 자동화와 전산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생산이 늘어도 일자리가 더 이상 늘지 않는 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의 공공부문을 책임져야 하는 공기업들이 선봉에 나서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공기업들의 창조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무엇보다 정보통신 등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복합이 원활히 실현돼 신사업이 활발하게 창출돼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더 많은 수익과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야 함을 물론 공기업 자체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과 창의 정신이 왕성히 살아날 수 있는 조직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는다.
이제 공기업들도 타성과 안주에서 벗어나 효율성을 높이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문이다.

블루오션 찾는 융합전략 박차

한국전력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담 연구조직으로 지난 8월 미래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이어 전체 연구인력의 20%를 대거 투입해 무선전력전송, 미래에너지기술, 에너지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창의성 증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도 재정립, 창의미래기술 연구 비중을 종전 12%에서 33%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ESS 종합 추진계획을 10월 중순 수립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6,500억원을 투자, ICT기술과 융합한 ESS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한국석유공사도 창조경제의 발판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미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역 하울러 광구, 카자흐스탄 잠빌 해상광구에 대한 1차 탐사에서 원유를 발견,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전통 석유개발 업무를 넘어 미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셰일가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른바 ‘똑똑한 고속도로’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하이웨이’가 그것으로, 첨단 도로기술, IT, 차세대 자동차가 상호 융복합된 미래 지능형 고속도로로서 도로기술에 새로운 혁명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 하이웨이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입혀 도로 교통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악천후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지/정체를 해소하는 등 첨단 미래형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0.1초의 순간정전도 허용되지 않는 환경변화에 발맞춰 무정전검사(POI·Power On Inspection)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무정전검사는 운전 중인 전기설비에 대해 정전을 수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04년부터 이같은 첨단 검사기법을 연구해 2011년 7월 세계 최초로 도입·시행해 오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며 자원탐사와 개발 등 천연가스 상류부문은 물론 해외 LNG터미널과 배관망 사업까지 폭넓은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자원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일자리 창출 및 새만금 사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농어촌공사만의 경영 패러다임을 구축,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140배(401㎢) 규모인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미래를 걸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깨끗하고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 조사는 물론 오염사고 예방과 해양생태계 개선 및 복원, 각종 오염원을 제거하는 사후처리까지 해양환경과 관련한 모든 일을 담당하며 국가 해양환경 보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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