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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품질고급화로 미래 준비하라”
“품질고급화로 미래 준비하라”
  • 강민주
  • 승인 2013.11.1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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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SPOTLIGHT]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을 방문, 유럽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한 준비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품질 고급화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0월 22일부터 러시아와 유럽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생산/판매법인, 기술연구소를 잇달아 방문해 현지 판매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4일간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 등 4개국을 강행군했다. 현장점검과 함께 현지 직원들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갖고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유럽재정위기가 심화됐던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에 유럽을 방문한 것은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해외 임직원들에게 “유럽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는 지금, 생산에 만전을 기해 유럽 고객 감성을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자동차로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 회장은 “유럽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는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키며 선전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뒷받침되지 않아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질적인 도약이 중요한 시점이니만큼 전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품질 고급화, 브랜드 혁신, 제품 구성 다양화 등을 추진, 앞으로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유럽 회복 대비한 ‘선제적 대응’ 강조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자동차시장은 미국, 중국 시장의 성장 속에 유럽, 러시아시장의 감소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8천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은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며 시장 수요가 1천353만대로 전년대비 3.8% 감소하는 등 6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유럽시장 수요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변화 속에서 정 회장이 다시 한번 품질과 브랜드를 강조한 것은 이번에 철저히 준비하면 현대기아차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고, 그 바탕이 되는 것이 품질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 대응체제를 탄탄하게 구축해야만 유럽시장이 본격 회복세로 돌아섰을 때 글로벌 리딩 메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정 회장은 전환기마다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경영행보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시켰다. 지난해 3월을 비롯, 특히 유럽 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유럽을 직접 방문해 생산/판매/마케팅 전략을 집중점검하고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지역 직영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강화, 유럽자동차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유럽 자동차판매는 1,252만7,912대로 2011년(1,359만2,823대)보다 7.8%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차는 76만9,706대를 판매해 전년 68만9,574대 대비 11.6% 늘어났다. 올해도 9월까지 유럽판매가 933만8,897대를 기록, 전년보다 4.0% 축소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58만6,452대로 0.7%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시장을 상회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했던 2010년 4.5%에서 지난해 6.1%로 뛰어오르며 처음으로 6%대를 돌파했고, 올해도 6.3%를 기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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