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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강의최고의 나를 만들자
강의최고의 나를 만들자
  • 강민주
  • 승인 2013.08.02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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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원장의 인상학 강의
▲ 박정희 혜담 인상코칭연구원장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무수히 많은 얼굴을 만난다. TV 화면과 길에서 보이는 얼굴,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얼굴들이 흐르는 물결처럼 무심히 스쳐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람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나보다는 남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하며, 내 삶보다는 남의 삶에 동참해 살아간다. 언제나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우리는 모든 삶의 중심이 되는 경쟁력의 원천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완벽한 자아를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우리는 그저 주어진 현실에 자신을 맡겨 놓는 것이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은가? 많은 사람들 속에서 돋보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의 나를 변화시켜 잠재된 자아를 찾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 안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보자.

 

나의 얼굴을 빛나게 하라

빛나는 얼굴을 이야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기록을 경신한 스포츠 스타의 얼굴이다. 그들은 TV에서 CF로 주가를 올리며 신기록을 경신한 스포츠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최근에는 리듬체조의 요정인 손연재의 은메달 소식이 덥고 짜증나는 장마철에 신선한 바람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스타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이마가 반짝반짝 빛나고, 이마에서 코까지의 (일명 T존) 길이가 밝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마는 하늘의 기운을 받는 자리이다. 세상일은 나 혼자의 힘으로는 헤쳐 나가기 힘들기에 주변의 도움은 물론이며 하늘의 도움도 있어야 한다. 하늘의 기운은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지만 그것을 받아 활용하는 것은 본인의 타고난 성품과 노력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근래 들어 인상에 관해 얘기하는 연예 프로그램이 많이 늘었다. 예전에는 미신으로 간주돼 금기시 됐던 것이 지금은 당당하게 한 프로를 주관하기도 한다. 필자 또한 모 방송국의 토크 프로그램에 나가 인상에 대해 토론했다. 주제는 ‘인상을 성형으로 고치면 운세가 바뀔까?’였다. 필자는 ‘Yes’편에서 토론하며 출연진의 성형 이야기를 들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이마를 덮고 있던 점을 제거한 토론자의 이야기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분의 연세는 현재 70을 훨씬 넘겼다. 젊은 시절부터 연기생활을 하며 스크린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하다 대스타인 남편을 만나 결혼 생활을 하면서 자신은 뒤로 물러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점을 제거했는데, 이후 잃었던 재물과 명예가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 왔다고 한다. 그때 필자의 대답은 “이마는 하늘인데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 있어 제 구실을 다 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먹구름이 사라지며 밝고 쾌청한 하늘이 비췄다. 오랜 기간 흐린 날을 보내고 난 태양의 힘은 더욱 더 강하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그분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마는 우리의 삶을 어둠과 밝음을 비춰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 때는 가장 먼저 이마가 어두워진다. 어두운 이마를 보인다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지금 상황이 어렵다는 광고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태양이 비추지 않는다고 세상이 어두운 것은 아니다. 어두움을 밝히는 많은 전구들이 찬란한 빛을 발하며 세상을 밝혀 주듯 지금 어려운 상황도 잘 대처하려고 노력하면 어두운 이마를 보여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자신의 이마를 살펴보자. 내 이마를 가리고 있는 것이 내가 만든 아집과 고집, 자만심인지 판단하는 작업을 해보자. 이마는 스스로가 장애를 없앨 때 환하게 밝아 오기 때문이다. 내 이마를 칭찬해 주고 아껴야 하며 많이 사랑해 줘야 한다. 잘 나가는 인생은 밝고 건강한 이마가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상대 마음에 확고한 나를 심어주자

미국 남성들은 대부분 골드토우(Gold Toes) 양말을 한 켤레씩은 가지고 있다. 골드토우 양말은 발가락 끝 부분에 금색 장식이 돼 있는데, 이 양말의 경쟁력은 단지 품질이 좋고 견고해 오래 신어도 탄력이 그대로인 양말에서 금색 실로 수를 놓아 황금색이 주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하고 귀한 이미지이다. 골드토우는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을 빛나게 하라”를 외치며 차별화 전략에 성공했고, 남성용 양말의 최고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마케팅이나 면접, 상담을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상대에게 어떻게 내 모습을 심어줄 것인가’인데, 골드토우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겠다는 생존 전략으로 금색의 수를 놓는 것만으로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우리는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내 얼굴을 가꾸는 데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얼굴은 상대를 처음 만날 때 가장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을 보여주는 순간을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자신의 얼굴을 위한 시간 투자이다. 거울에 보여지는 얼굴을 마주할 때 흐뭇하고 행복한 미소가 번져 오도록 나를 만들어 가야 한다. 내가 내 얼굴에 만족해야 어느 곳에 가든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다. 당당하다는 것은 자신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상태일 것이다. 지금 거울 속의 나를 만나 이야기 해보자 “너는 왜 그렇게 멋있니?” 질문도 해보고 “당당해서 보기 좋은데”라며 칭찬도 해주자. 나 자신을 최고로 만드는 것은 ‘내가 나에게 하는 칭찬’임을 잊지 말자.
두 번째는 ‘내 관심은 나를 향해 있는가’이다. 획일적이고 비슷한 의상을 입은 채 오늘의 일과를 무사히 마쳐야 한다는 굳은 결의가 담긴 얼굴은 우리가 친숙하게 만나는 얼굴이다. 그들의 얼굴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늘 같은 일상을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는 동료의식일 것이다. 그 중 신선하게 보이는 얼굴이 있다면 그는 다른 생각과 다른 마음을 가진 것이므로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우리는 획일성에서 탈출해야 한다. 날마다 아침이면 태양이 뜬다. 하지만 매일 뜨는 태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익숙하고 친숙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됐기 때문이다. 똑같은 얼굴은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성형을 해서 갑자기 얼굴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라는 것이다.
우리의 얼굴을 변화시키는 것을 마음이 작용한다.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얼굴도 함께 움직이기에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가 중요하다. 남과 차별화되고 싶은 것은 모두의 바람일텐데 정작 자신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먼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왜? 왜 그래야 하지?”에 정확하게 답변해야 한다. 막연하고 자신 없는 대답은 그 어떤 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나를 바꾸고 싶으면 정확한 이유를 찾아보자.
이유를 알았다면 실천해야 한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찾아보자. 남보다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그 부분을 어필하는 것이다. 나의 강점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표현하자. ‘사물을 잘 보고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눈’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후각이 예민한 코’ ‘작은 소리도 크게 들어 남보다 먼저 알 수 있는 정보를 전해주는 귀’ ‘칭찬과 웃음이 묻어 나오는 입’ 등 자신이 잘 하는 것을 강조하며 그 부분을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 나의 강점을 남보다 조금 잘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자신의 강점이 부각되면 자연스럽게 차별화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같은 사물을 보고 있지만 그 안의 핵심을 파악해 내는 눈은 예리하면서도 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날카로운 시선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사랑을 담아 사물을 보는 눈은 마음이 작용해줘야 하기에 상대의 마음까지도 움직일 수 있는 마력을 담을 수 있다. “저 친구는 말을 들으면 좋은 일들이 늘 따라다녀”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거든” 이런 소리를 듣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좋은 기운을 공유할 수 있어 함께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 중심이 나라는 것을 마음에 담자. 작은 것을 크게 만들어 나가는 것 또한 자신이 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차별화된 나를 만들었다면 그것이 상대방에게도 유익한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애써 찾아내 갈고 닦아 만든 개성이 오히려 상대에게 거부감과 불쾌함을 안겨 주면 평범함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칭찬을 잘하고 좋은 말을 하고 있는데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쁜 경우도 있다. 자신의 강점이 칭찬이란 생각에 상대에게 늘 좋은 말만 하지만 마음이 담겨있지 않아 입 꼬리가 쳐진 사람은 실패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말을 하는 입은 입 꼬리도 올라가고 입이 먼저 웃고 있어야 듣는 상대방이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워보자. 좋은 것을 보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고 본 것을 실천하고 나눠보자. 자연의 소리는 마음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해주며 좋은 말과 유익한 소리를 걸러내는 능력을 선물한다. 말을 잘 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많이 웃어 상대에게 긍정적인 기운이 전해져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습관이 되고 일상화 돼있으면 어디에든 단연 돋보이는 얼굴로 부각될 것이다. ‘최고의 나’는 타인에게도 빛나야 하지만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자아가 빛나야만 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가장 멋진 나로 탄생하는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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