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Smartphone?”
“What is Smartphone?”
  • 강민주
  • 승인 2013.04.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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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BIZ] Digital Literacy

‘시나브로’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으로 지금의 스마트폰으로 말미암은 우리 생활의 변화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단어라 생각한다. 2009년 10월 한국에 아이폰이 처음 상륙한지 3년 6개월이 지나며 스마트폰 이전의 생활이 기억이 나질 않을 정도로 스마트폰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번 호의 이야기는 필자의 사례를 들어 스마트폰의 비즈니스 활용을 설명하고자 한다.

필자가 강연 등을 통해 만나는 수많은 대표들은 스마트폰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알면서도 막상 본인들은 스마트폰을 휴대용 전화기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공통적 이유로는 다루기 어렵다는 것과 배우기 쑥스럽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아도 기종에 관계 없이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부러워는 하지만 접근하지는 않으려 한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직관성이다. 아이들은 이 직관성을 통해 거리낌 없이 스마트 기기를 다루지만, 기성세대들은 설명서 등을 통해 직관성을 스스로 억누른다. 가장 좋은 스마트폰 활용법은 고장이나 파일삭제를 걱정하지 말고 아이들처럼 무조건 사용해 보란 것이다. 
다음은 스마트폰을 대하는 방식에 있다. 스마트폰의 주 용도는 휴대전화기가 아니라 이동형 컴퓨터이다. 전화기능은 수많은 기능 중 하나일 뿐이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데스크탑에서 하는 웬만한 업무를 할 수 있으며 여기에 인맥 네트워크,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기존의 데스크톱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대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빠른 의사결정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자료수집, 문서확인, 회의소집 등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많았는데 스마트폰을 통해 이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메일과 첨부파일 확인 등의 일반적인 활용 외에 필자는 추가로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물론 특정 서비스를 홍보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이다. 먼저 지메일은 웬만한 비즈니스맨은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주된 구글 서비스는 지메일에 있는 캘린더, 알리미, 구글드라이브, 행아웃, 구글번역기, 구글지도 등이다.

스마트폰의 비즈니스 활용 

먼저 캘린더 기능의 경우,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서비스로 이 기능을 사용하고 난 이후 10년 이상 사용한 다이어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에서 작성이 가능하고 예약된 일정의 알림 기능을 통해 문자나 메일 등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원과의 캘린더 공유 기능을 활용할 경우 일일이 상대의 일정을 물어볼 필요 없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도 직원들과 강연일정, 회사일정 캘린더 공유 기능을 참고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알리미 기능은 필요한 토픽만 등록해 놓으면 뉴스, 블로그, 문서 등 최신의 정보를 자신의 메일로 자동으로 발송해 준다. 이를 통해 평소 관심사에 대한 최신의 정보와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 
다음은 구글 드라이브다. 평소 우리는 PPT, 엑셀, 워드 등 다양한 형태로 작성된 문서들을 작성하고 확인하고 공유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많은 제약이 존재하고 있다. 구글 드라이버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작성된 문서의 확인과 제작, 심지어 공동 작성과 공유를 할 수 있다. 물론 디바이스, OS와 상관없이 말이다. 특히 드라이브에 있는 설문기능의 경우 다수 의견을 빠른 시간 내 조사, 취합, 분석이 가능하다. 필자는 이 기능을 회의일정, 설문조사, 협업을 통한 제안서 작성 등에 활용하고 있다. 
다음은 구글 행아웃이란 서비스이다. 행아웃 기능은 구글+ 란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포함된 서비스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수가 함께할 수 있는 화상회의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최대 1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앞서 말한 구글 드라이브 등을 활용해 상대의 화면을 공유하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전국에 있는 파트너들과 이 서비스를 이용해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폰에도 최적화돼 있어 장소에 상관없이 이동 중인 차량 내에서도 언제든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한 큰 변화 중 하나는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손에 꼽으라면 단연 구글 번역기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현재 66개국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을 정도로 방대한 DB량이다.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쌓인 DB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그 번역의 완성도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는 단순한 텍스트 번역 외에 음성지원 기능이 있어 번역 앱을 구동한 상태에서 한국어로 말을 하게 되면 상대언어로 번역한 상태로 음성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표지판이나 인쇄물 등의 언어 이미지를 촬영하면 자동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얼마 전 한 제자가 유럽을 여행한 적이 있는데, 이 앱을 여행 중 요긴하게 사용했다는 말을 들었다. 
다음으로 구글 맵 서비스이다. 우리나라에는 네이버 지도와 다음지도 등으로 인해 구글 지도 사용자는 드물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어떤 나라를 방문해도 네이버 지도와 같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실시간 대중교통정보, 노선정보를 비롯한 목적지 로드뷰 등 해외 방문에 있을 수 있는 낯선 곳의 혼란스러움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앱이 될 것이다. 
국내 네이버에서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어떠한 면에서는 한국적 취향에는 국내 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더 친근할 수도 있겠지만 글로벌 환경과 다른 서비스들과의 공유를 고려한다면 위에서 설명한 서비스를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 현재 구글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기법을 소개하는 책들이 시중에 속속 출간되고 있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구글 서비스 중 필자가 직접 실무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개를 했다. 필자 또한 한 회사를 경영하는 대표로 비슷한 고민을 해오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고 그 효과에 매우 만족하는 편이다. 향후 보안, 호환성, 사용성 등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이 존재하지만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사용해보길 권한다.
다음 호에서는 현재 필자의 회사에서 별도의 전용 그룹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SNS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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