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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5 15:1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민 진료 앱 ‘똑닥’ 고승윤·김형석 비브로스 대표
국민 진료 앱 ‘똑닥’ 고승윤·김형석 비브로스 대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9.0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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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원으로 대기 없이 병원 진료 예약 ‘뚝딱’
똑닥 운용사 비브로스 고승윤(오른쪽)·김형석 대표.비브로스
똑닥 운용사 비브로스 고승윤(오른쪽)·김형석 대표.<비브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국민 병원 진료 예약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똑닥’ 앱(App)이 9월 5일부터 진료 예약 서비스 유료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 운영사인 비브로스는 월 1000원, 연 1만원의 멤버십으로 진료 예약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똑닥은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진료 개시 전부터 대기)’ 현상이 대두하면서 보호자 사이에서 필수적인 서비스로 떠올랐다. 적게는 1시간, 많게는 수 시간 어린 자녀와 병원에서 대기하기 쉽지 않지만 똑닥 덕분에 이런 고충을 덜게 됐다.

똑닥 유료화는 의외로 영유아 자녀를 둔 보호자들에게 반감이 적은 분위기다. 오픈런을 할 필요가 없고 대기 순번에 맞게 병원에 가는 편리한 채널을 만들어준 앱이 소액의 유료화를 통해 영속하길 바라는 기대에서다. 

똑닥으로 인해 진료 예약 앱 수익화가 자리잡고 모바일에 친화적이지 않은 계층이 의원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 심지어 의료 민영화 서막이 올랐다는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대체로 여론은 수익화가 오히려 더 큰 소비자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대가 크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해당 앱 서비스 편익을 인정하고 있는 편이다.

똑닥의 월간순이용자수(MAU)는 약 100만명으로 알려진다. 이들이 월 1000원의 멤버십에 가입하면 관련 수익은 매달 10억원, 연간 120억원에 달해 적자를 대폭 줄이거나 흑자전환까지 기대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똑닥 운영사인 비브로스 고승윤·김형석 대표는 똑딱이 지금껏 환자들의 병원 방문에 편리성을 높였듯이 이번 유료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각자 대표체제로 스케일 업

비브로스는 지난해 5월 고승윤·김형석 대표를 선임하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전까지는 창업주인 송용범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그동안 송 전 대표 체제에서 서비스 기반이 착실히 성장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투자유치 환경이 어려워져 수익성 확보가 시급해졌다.

고승윤 각자대표는 똑닥에 전자의무기록(EMR) 인프라를 제공하는 유비케어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 비브로스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해 재무와 투자 부문을 담당하며 비브로스가 헬스케어 시장을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김형석 각자대표는 네이버, 메타, 카카오 등 국내외 대형 IT 플랫폼 기업에서 일한 전문가다. 각사들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IT 서비스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갖췄다는 평가다.

똑닥은 9월 5일부터 병·의원 진료 예약 서비스를 유료화한다.
똑닥은 9월 5일부터 병·의원 진료 예약 서비스를 유료화한다.<비브로스>

고객 기반 균형과 서비스 다양화 추진

고승윤·김형석 대표는 똑닥 유료화를 계기로 고객 기반의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똑닥의 성장 기반이자 약점은 3040세대 여성 고객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전체 고객 수는 8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지만 편리한 소아과 진료를 위해 앱을 설치한 ‘엄마 고객’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진다. 

닥터다우와 같은 경쟁 헬스케어 앱은 전체 고객 수가 똑닥보다 적지만 연령·성별 기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앱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규제로 인해 똑닥과 같은 진료 예약 등의 서비스를 개시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똑닥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결제·청구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적자 폭을 어느 정도 메우던 것이 이 같은 서비스로 정부의 의료 서비스 간편화 기조에 걸맞는 사업 영역이기 때문이다.

똑닥은 2017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명, 월간 실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앱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병·의원은 1만4000곳에 이른다. 업계는 이 같은 기반을 갖춘 똑닥이 수익 모델을 만들어 활로를 뚫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일상에 편리함을 제공한 서비스가 구태의연한 규제, 의료 민영화 서비스라는 기우로 꺾인다면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은 멈추게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기업들이 편리함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똑닥을 통해 증명돼야 업계에 자본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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