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어떤 방식으로 채용할지 문의 결과, 정기공채 다음으로 체험형 인턴을 꼽아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올 하반기에 채용계획은 세운 공기업, 공공기관은 얼마나 될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올 하반기 국내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신입 채용계획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으며, 국내 공기업·공공기관 103곳 대상이다.
그 결과, 올 하반기 공기업·공공기관 10곳 중 6곳 이상(65.0%)이 신입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곳(28.2%) 정도는 일정과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동일조사 결과 (‘채용 계획 있다’ 82.0%)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결과 (‘채용했다’ 68.9%)와 비교해도 떨어진 수치이다. 다시 말해 올 하반기 공기업·공공기관 신입 채용문은 더 좁아졌다고 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을 확정을 지었거나 일정, 규모 등 세부 조율 중이라고 밝힌 공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 채용할 것인지를 물어봤다. (복수응답) ▲정기공채(77.6%) 방식이 가장 많았으며, ▲체험형 인턴(31.3%)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더불어, 작년 대비 채용규모에 변화가 생겼는지 물어본 결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85.0%로 가장 많았으며,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곳은 9%에 불과했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6.0%였다.
채용규모는 큰 변동이 없으나 채용계획은 하락했기 때문에 올해 총 채용인원은 전년 대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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