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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허민회 CGV 대표, '넥스트 CGV' 전략으로 승부수
허민회 CGV 대표, '넥스트 CGV' 전략으로 승부수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08.31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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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최초 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10월 초까지 유상증자·현물출자 등 자본확충 계획
CGV
허민회 CGV 대표가 코로나19 상반기 실적 회복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GV>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허민회 CGV 대표가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넥스트 CGV 전략을 가동, 흑자 행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1962년 생인 허 대표는 30년 이상 CJ그룹에 몸담아 온 전통 CJ맨이다. 그는 부산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MBA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6년 CJ제일제당 자금팀에 입사한 이후 CJ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과 CJ헬로비전 경영지원실장, CJ푸드빌 대표 이사 등을 거쳤다. 이후 CJ경영총괄 부사장을 지내고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CJ E&M과 CJ오쇼핑이 합병한 CJ ENM이 출범하면서 E&M부문 대표이사로 활약하다 2020년 12월 CJ CGV 대표로 발탁됐다. 

‘넥스트 CGV’로 실적 개선 도모

30일 CGV에 따르면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C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허민회 대표는 “CGV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긴 암흑의 터널을 벗어나 희망을 봤다”며 “이러한 상반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전사 기준 74% 관객 수를 회복하고, 2019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관 확대 ▲CGV ONLY 콘텐츠 다양화 ▲한국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사업자로 진화 ▲광고수익 극대화 등을 키워드로 하는 ‘넥스트 CGV’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관객들의 영화 선택 기준이 엄격해지는 상황 속에서 영화를 보는 최대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특별관을 늘려갈 예정이다. 4DX, 스크린X 등 기술특별관과 골드클래스, 프라이빗 박스, 템퍼시네마 등 프리미엄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7월에는 전관 특별관으로 구성한 CGV신세계경기를 오픈한 바 있다.   

콘서트·뮤지컬·오페라·스포츠·게임 중계 등 영화 이외에 다양한 얼터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콘(ICECON)과 같은 CGV만의 콘텐츠를 더욱 다채롭게 준비할 생각이다. 올 초 상영한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명이 관람했고, 최근 진행한 10CM 라이브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서태지, 아이유 등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티켓파워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극장 공간을 활용한 한국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클라이밍짐 피커스는 현재 3호점까지 열었으며 누적 이용객수 15만명에 육박해 있다. 올 하반기 4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골프 숏게임 연습장 디 어프로치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CGV 공간 플랫폼에 담아내 고객 유입 경로를 확대한다.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에 맞춰 스크린 광고를 비롯해 극장 외 광고매출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1년 말 CJ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스크린 광고 외에도 옥외광고(OOH), 디지털 경험(DX)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최근 CGV연남에서는 한국코카콜라와 협업해 팝업 체험존 ‘토레타 월드’를, 클라이밍짐 피커스에서는 ‘카스’와 협업해 새로운 체험형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광고매출을 1433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3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10월 초까지 유상증자와 현물출자 등의 자본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넥스트 CGV로 향하는 밑거름을 다질 계획이다. 확보된 자금은 기존 사업 혁신과 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운영자금 900억원과 특별관 시설 투자 1000억원 등에 먼저 투입되고 이후 차입금 상환에 쓰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을 시도할 예정이다.

4년 만에 반기 흑자전환으로 한숨 돌린 CGV

CGV는 올 2분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7953억원을, 영업이익은 728억원 개선한 17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이 2019년의 75~112%, 영업이익은 66~96%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내와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관객 회복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극장을 포함한 일상의 정상화로 광고사업도 빠르게 회복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실제 국내와 중국 등 5개 국가의 2분기 관람객은 3427만명으로 전년 대비 13.3%, 전분기 대비 7.1% 각각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968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 1062.5% 상승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와 시리즈 최고 관객 기록을 세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등의 흥행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매점 및 광고사업 매출도 회복해 실적 상승에 한몫을 했다. 

중국 매출은 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노동절에 개봉한 ‘장공지왕’, ‘인생로불숙’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관객 회복을 주도하며 상영, 매점, 광고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세에 가속이 붙었다. 제로 코로나 종료 이후 정책 월별 영업이익도 회복 중이며 6월에는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베트남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35.7% 늘어난 532억원, 영업이익이 40.5%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현지 사업 회복 및 영화시장 성장 지속으로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자사 배급 로컬 콘텐츠 및 헐리웃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도 급증했다.

대신증권은 CJ CGV에 대해 9000억원의 자본확충으로 극장 운영 첨단화와 재무구조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내년 이익은 2019년의 120%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약 9000억원의 자본확충 완료 시 부채비율은 2분기 1045%에서 약 323%, 리스부채 제외 시 약 122%로 개선, 신용등급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CGV는 전관 특별관, 기술 특별관, 신규 고급관 등 극장의 차별화를 시도 중”이라며 “2019년부터 리스 회계 적용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으나 이론적으로는 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날 경우 오히려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4DX는 23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며 “수익성 높은 4DX향 오리지널 컨텐츠(BTS·임영웅 콘서트 등) 비중 증가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 8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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