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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글로벌 매출 1조원 넘본다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글로벌 매출 1조원 넘본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6.19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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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내 34호 신약 펙수클루 모로코 수출 계약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 단점 개선해 시장 장악 속도
이창재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NO.1 육성 계획”
대웅제약이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시장 안착,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대웅제약>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가 국내 시장 안착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대웅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아프리카 시장 접수에 나섰다. 출시 1년이 안 된 시점에 국내 호실적에 힘입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펙수클루(성분명 :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I)’를 북아프리카 의약품 최대 시장인 모로코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032만 달러(약 270억원)이며, 현지 발매 계획 시점은 2025년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파트너사인 ‘쿠퍼파마’의 시장 점유율 1위 지배력을 활용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755억원 규모로 모두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계열로 이뤄져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모로코 수출계약을 발판 삼아 아프리카 시장에서 P-CAB 계열 펙수클루의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strong>&nbsp;</strong>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lt;대웅제약&gt;<br>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대웅제약>

기존 치료제 단점 보완 펙수클루, 급속 성장세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안정적인 실적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지난 1분기(1~3월)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83억)보다 31% 증가했다. 출시 직후 시장 안착에 성공한 지난해 3분기(46억원)대비 136% 늘어난 수치다. 월별 처방액 기준으로 지난 2월부터 펙수클루는 PPI, P-CAB 치료제 가운데 상위권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2월 칠레 공중보건청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1월에는 에콰도르에서 허가를 받아내며 중남미 진출을 가속화 했다. 현재 멕시코·브라질·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콜롬비아·태국·페루 등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중국에도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위식도열류질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까닭은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표 발현 ▲식전 복용 필요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한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식사 여부 상관없이 위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P-CAB 계열 약물 가운데 가장 긴 9시간의 반감기를 보인다. 덕분에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펙수클루 올해 목표치를 1000억원대로 밝혔다. 아울러 지난 달 8일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회 ‘2023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 열린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에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펙수클루를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을 넘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NO.1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펙수클루’의 랜딩 비용인 판매관리비용이나 R&D 비용은 소폭 하향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펙수클루’ 매출은 예상만큼 성장해 원외처방액 기준 올해 500~600억 가량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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