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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터뷰] 아이스크림에듀 박유진 차장 “스마트러닝은 공부 습관 만들고 집중력 높이는 학습 서비스”
[인터뷰] 아이스크림에듀 박유진 차장 “스마트러닝은 공부 습관 만들고 집중력 높이는 학습 서비스”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3.06.09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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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 하면서 즐거움 느끼며 학습 지속성도 강화시킬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집중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매일 하는 공부잖아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색다른 재미와 공부 습관을 심어주고, 보상도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어요.”

​아이스크림에듀에서 AI 학습 서비스 개발을 맡고 있는 박유진 차장.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에듀에서 AI 학습 서비스 개발을 맡고 있는 박유진 차장.<아이스크림에듀>​

에듀테크 선도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에서 AI 학습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박유진 차장은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이하 홈런 2.0)’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습관나무-내 나무 숲’과 ‘AI 생활기록부-홈로드’를 기획, 개발한 주인공이다.

‘습관나무’는 매일 학습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해주고 보상도 제공하는 콘텐츠다. 출석과 그 날의 학습을 완료하면 ‘물방울’을 받아 습관나무를 조금씩 성장시킬 수 있다. 이를 한 달 동안 성실하게 수행하면 ‘내 나무 숲’에 ‘습관나무’ 한 그루가 완성된다. 1년 동안 열 그루 이상 완성시키면 수목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을 통해 아이의 이름으로 실제 나무 한 그루가 숲에 기부되고, 아이도 선물로 반려 나무 한 그루를 받게 된다.

박 차장은 “‘내 나무 숲’은 1년 동안 학습 과정, 결과 등 학습의 결정체를 볼 수 있는 ‘시각적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다”며 “하나의 작은 프레임이 아닌, 확장형 시각적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 동안 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학습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를 오픈한 지 반 년 이상 지난 지금은 홈런 회원들로부터 한 달 한 달 습관나무를 성장시키는 과정이 재미있고 보람차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그 뒤에는 휴일 반납은 기본,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기획부터 오픈까지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기적의 순간으로 만들 만큼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6년의 시간처럼 사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기획, 개발자와 학습자, 학부모 3가지 자아를 갖고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석달 동안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똑같이 학습하며, 테스트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습니다.”

매일 출석과 그날의 학습을 수행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기 때문에 주말은 물론 추석 연휴에도 학습을 하며 테스트를 해야 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가 6학년도 돼 보기도 하고, 휴지기를 갖다가 복귀도 해보고, 체험 회원이었다가 정회원이 되기도 했다. 학생 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를 다 해봤다. 이런 테스트 케이스가 4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서비스 오픈 후 오류는 없었다.

‘내 나무 숲’은 12개월 동안, 계절에 따라 숲의 모습이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와이드하게 나타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박 차장은 “아이에게 학습 흥미를 제공하고 성취감과 기대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연속성 있는 화면을 구현하고 싶었다”며 “홈런에서 처음 시도하는 개발이라 어려웠지만, 학습기에서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수작업으로 계속 체크하며 리소스 튜닝을 반복했다. 최적화하는 데 한 달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학습기 속 콘텐츠 중 하나지만 ‘숲’인 만큼, 학습자가 잠깐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홈런 콘텐츠 중 유일하게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고 보상으로 받은 아이템으로 숲과 나무를 꾸밀 수도 있다.

전체 회원 중 내 나무 숲을 하루하루 꾸준히 가꿔 나가는 이용자 수는 초기 20%에서 현재는 절반이 넘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낀단다.

박 차장이 개발한 또 다른 학습 서비스, ‘AI 생활기록부-홈로드’는 학습 동기나 인지 및 행동 영역 등 하루 1600만 건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분석해 보여주고, 개인 맞춤 처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평소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학습 습관을 확인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 전략 및 처방 TIP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 데이터에 따른 결과를 수치가 아닌 펭귄이나 토끼, 돌고래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적이나 학습 결과를 숫자로 받아보는 것보다 캐릭터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학습자인 아이 입장에서 부담도 덜 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박 차장은 “학습에 의한 스트레스 요소를 최대한 줄이면서 학습 동기 유발과 보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공부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학습의 지속성도 강화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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