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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4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금연’ 선택 아닌 필수…제약업계 금연치료제 시장 활기
‘금연’ 선택 아닌 필수…제약업계 금연치료제 시장 활기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6.09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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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세계에서 직면한 가장 큰 공중보건 위험 문제
제일약품 독주 금연치료제 시장, 한미약품 도전장
금연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매년 흡연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800만 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공중보건 위험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금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전자담배,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위축된 금연치료제 시장에 활기가 돈다.

“담배 끊기 위해 친구들과 금연초, 패치, 금연 껌 다 해봤다” “금연 침을 80개를 맞았다. 그런데 침을 빼자마자 친구들과 다시 담배를 폈다” 지난 8일 최근 금연에 성공한 방송인 김숙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금연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는 한편, 금연을 당부했다.

지난달 3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제 36회 세계 금연의 날이었다. 전국 지자체 및 병의원에서는 캠페인 등 행사를 마련해 금연 동참을 홍보했다. 세계적으로 금연에 대한 열기가 확산 되는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도 이를 돕기 위해 나섰다.

한미약품은 최근 바레니클린 제제 금연 치료제 ‘노코틴정’을 출시하며 2전 3기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레니클린에 옥실산염을 결합해 열 안정성을 높이고 원료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으로 위탁 생산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불순물 관련 이슈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노코틴정’을 처음 출시한 바 있으나, 오리지널 제품인 화이자 ‘챔픽스’의 특허가 만료되기 전에 판매했다는 이유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챔픽스’의 특허가 만료된 뒤 씨티씨바이오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위임형 제네릭인 ‘노코틴에스정’(바레니클린살리실산염)을 허가받아 출시했으나, ‘노코틴에스정’에서 NNV가 초과 검출되면서 한미약품의 바레니클린 제제 시장 공략은 한동안 중단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노코틴정’ 출시로 부프로피온 성분의 ‘니코피온서방정’(부프로피온)과 함께 금연 치료제 전문의약품 2종 라인업을 완성, 의료진과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금연치료제 시장의 판도는

업계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정부가 금연사업의 재활성화를 준비하는 가운데 향후 금연치료제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현재 바레니클린 제제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니코챔스다. 지난 2021년 9월 불순물 검출로 화이자 ‘챔픽스’를 비롯한 주요 제품이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니코챔스는 이 틈을 타고 과독점 수준의 입지를 유지 중이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IMS DATA에 따르면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불순물 검출 이슈 이후 국내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년간 금연치료제 시장에서 바레니클린 제제의 약 81% 점유율을 기록했다.

금연보조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5년 정부의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 성장해왔다.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은 12주 동안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에 약 값을 전액 지원하는 정책이다. 병의원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이 맞춤형 진료 서비스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금연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사그라들고 일부 중단된 금연클리닉이 재개되면서, 금연에 참여하는 환자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어 업계 기대감이 높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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