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개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9일 최태원 회장은 왼발에 깁스를 하고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리는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장을 찾았다.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최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사흘 전 테니스를 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면서 “오전 5시 15분 부산행 KTX를 타고있다. 발목이 좀 다쳤는데 기사가 많이 나와서 부끄럽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6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상의와 일본상의 회장단 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는 뜻 깊은 행사”라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중요한 행사이니 제 모습이 볼상사납더라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직접 나선 이유는 6년 만에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전국 73개 지역 상의가 있는 대한상의와 전국 515개 지역 상의를 운영 중인 일본상의가 한 차례 모이는 자리다. 지난 2018년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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