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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0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GC녹십자, 패치형 독감백신 개발 순항…‘백신명가’ 자존심 이어간다
GC녹십자, 패치형 독감백신 개발 순항…‘백신명가’ 자존심 이어간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6.0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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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 1상 높은 면역원성 지속 확인
“진입장벽 높지만, 환자 편의성 위해 연구개발 박차”
독감백신 주사를 맞고있는 모습 <뉴시스>
독감백신 주사를 맞고있는 모습. 전체 인구의 10%가 주사기 공포를 가지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독감백신 주사를 맞는 공포를 해결할 수 있는, 주사제를 몸에 붙이는 패티제 연구가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0%가 주사기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의료폐기물이 나오지 않고 생체적합성이 높다는 장점으로 차세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GC녹십자가 업계를 선도하며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 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미믹스 플루(MIMIX-Flu)’의 임상 1상 결과 높은 면역원성을 지속해서 보였다고 7일 밝혔다.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을 백세스의 패치 기반 피하 약물 전달 시스템과 결합한 제품이다. 패치에 약물을 천천히 흘려보낼 수 있는 미세 바늘(마이크로 니들)을 부착해 약물 전달 속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별도의 냉장 유통없이 배송이 가능하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180일 동안 18세에서 39세 사이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반응성·내성 등을 평가해, 높은 면역원성 뿐 아니라 다른 균주에도 반응하는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교차반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 바이러스주에 대한 항체(HAI) 및 중화항체 농도가 상승했으며, 백신에 의해 항체가 생성된 비율을 뜻하는 항체양전율 등이 미국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에 부합했다고 덧붙였다.

린다 터시 백세스 최고 개발 책임자는 “가장 주목할 점 중 하나는 자사의 패치가 변종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잠재력을 보인 것”이라며 “이는 기존 주사기를 통해 백신을 투여하는 것보다 훨씬 편안하게 패치형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MIMIX패치는 피부에 용해되는 실크미세바늘을 통해 백신을 전달한다.<Business Wire>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전망 밝아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MIMIX-Flu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이후 제품의 장기적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추적 관찰을 해왔다.

현재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미용 제품은 출시가 됐으나,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의 경우 개발과 허가 장벽이 높아 상용화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현대 사회 겪고 있는 질병들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환자 친화적인 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보건당국 등 업계의 지원과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패치형 백신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결핵 등 다양한 백신에 적용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향후 본격적인 상용화의 기대와 산업계의 관심이 크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의 전 세계 시장 규모(퓨처마켓인사이트 리포트 2020년판 기준)는 2015년 4억7000만 달러(약 5279억원)에서 2019년에는 6억2160만 달러(약 6916억원)로 확대됐고, 2030년에는 12억390만 달러(약 1조35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관계자는 “패치형 독감백신을 연구 중인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으며, 현재 임상 1상 단계로 상용화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지만 소비자 편의성이 좋아지면 그만큼 해당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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