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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6:09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네이버파이낸셜, 저축은행 ‘40조원 시장’ 선점해 플랫폼 강자 노린다
네이버파이낸셜, 저축은행 ‘40조원 시장’ 선점해 플랫폼 강자 노린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6.02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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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중개수수료 약속해 저축은행중앙회와 단독 제휴
작년 저축은행 신용대출 총액 40조원, 플랫폼 의존도↑
박상진(왼쪽)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지난달 2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네이버
박상진(왼쪽)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지난달 2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네이버>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저축은행중앙회와의 대환대출 관련 독점 제휴에 힘입어 뒤늦게 뛰어든 대출비교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의 대환대출서비스에 입점한 저축은행은 현재 7곳이다. 대출중개서비스 시장의 강자인 토스(8곳)와 비슷한 수준이며 카카오페이(4곳)보다 많다. 제휴 저축은행은 조만간 추가 입점으로 18곳이 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다수 저축은행 제휴사를 확보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서비스에서 업계 평균보다 낮은 대출 중개수수료를 약속해 단독 제휴를 따낼 수 있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다른 플랫폼은 1%가 넘는 과도한 수수료, 은행과 저축은행을 차별하는 수수료 정책을 펴왔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1% 이내의 합리적인 수수료를 제안해 중앙회와 단독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40조원 시장 선점할까?

대출중개시장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은 후발주자다. 핀다가 2019년 7월 업계 1호로 출발했으며 다음달 토스, 2020년 6월 카카오페이가 가세했다. 토스가 시장점유율 절반가량을 차지해 1위, 뒤를 카카오페이와 핀다가 쫓고 있다. 지난해 11월에야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파이낸셜이 4위 자리에 안착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저축은행중앙회와의 독점 제휴와 대환대출서비스 출범을 기회로 대출중개시장에서 확실한 지위를 확대하겠다는 계산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다른 플랫폼보다 저렴한 중개수수료를 받는 덕에 제휴 저축은행도 네이버파이낸셜에서 최저 금리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사용자 유입 효과가 클 전망이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지난해 말 79개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총액은 39조2354억원으로 1년 전(35조3848억원)보다 10.9%, 2년 전(26조9383억원)과 비교하면 45.6% 증가해 성장세가 빠른 시장이다.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와 법인기업 비중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인으로 알려진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비중은 저축은행의 10배에 가깝지만 대부분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어 플랫폼이 차지할 먹거리가 많지 않다. A 대형은행의 지난해 신규 신용대출액 가운데 75%는 자사 웹·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취급됐다.

이와 달리 저축은행은 은행권에 비해 디지털 전환 수준이 높지 않아 해당 업권의 대출중개시장은 확대될 여지가 크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누적(1~7월)까지 저축은행 10곳의 신규 개인신용대출(12조2215억원) 가운데 18.8%(2조3080억원)만이 플랫폼에서 이뤄졌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저축은행은 여신사업을 대출모집인에 상당히 의존해왔지만 코로나19 유행과 핀테크 활성화를 계기로 대출모집인보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플랫폼 제휴에 적극적”이라며 “저축은행 대출중개·대환시장에서 많은 파이를 선점하는 것이 향후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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