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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학 축제에도 ‘탄소중립’ 바람 분다…‘글로벌에코리더’ 환경 활동 ‘눈길’
대학 축제에도 ‘탄소중립’ 바람 분다…‘글로벌에코리더’ 환경 활동 ‘눈길’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6.0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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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맘코리아, LG생활건강이 키우는 청년기후활동가
한국, 미국, 네덜란드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서 탄소중립 실천활동 수행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청년기후활동가들이 축제기간을 맞아 각 캠퍼스에서 탄소중립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은 상명대학교 C02팀의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모습.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청년기후활동가들이 축제기간을 맞아 각 캠퍼스에서 탄소중립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은 상명대학교 C02팀의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모습.<에코맘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다회용기를 가지고 오시면 식음료를 할인해 드립니다” “잠자고 있는 텀블러를 학교 카페에 기부해주세요”

캠퍼스 플로깅(쓰레기 줍기), 환경영화 상영회, 친환경 식습관 홍보, 분리배출 워크숍, 캠퍼스 물 절약 캠페인 등 올해 대학 축제 기간 동안 MZ세대 기후활동가들이 각자의 캠퍼스에서 펼친 환경 활동들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학 축제는 엄청난 쓰레기, 특히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으로 인해 비환경적이라고 비난 받아왔다.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의 캠퍼스, 지역사회부터 변화시키고자 직접 행동에 옮기는 청년들이 있다.

(사)에코맘코리아가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사업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청년 100여명을 선발해 MZ세대 환경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간 4~7명이 한 팀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와 함께 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활동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미국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도 참여해 글로벌 청년 20개 팀, 103명의 기후환경활동가들이 UNEP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 영역인 ▲자원순환 ▲에너지 ▲폐기물 ▲소비습관 ▲식습관 ▲물 등 분야에서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명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C02’ 팀은 축제 기간 학과 부스 내 다회용기 지참 시 식음료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열어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했다. 전수진(23) 팀장은 “일회용품 제로를 행동으로 옮겨보는 자체가 뿌듯했고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CESE’팀은 캠퍼스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벌였으며, 연세대학교 ‘SEC’팀은 환경영화 상영회를 열어 지구온난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을 상영하기도 했다.

해외팀도 활발히 참여 중이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의 ‘글로리’팀은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분리배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팀장인 홍은비(25)씨는 “캠퍼스 내에서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활동을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이번 캠페인으로 주변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기업과 국가에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 나와 내 주변부터 바뀌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며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MZ의 목소리가 기업과 국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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