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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0: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이노베이션, SK On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 3가지는 무엇?”
“SK이노베이션, SK On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 3가지는 무엇?”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3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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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요인 해소에 따른 배터리 사업가치 재평가 국면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 On에 긍정적인 변화가 3가지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SK온에 나타나는 유의미한 변화 3가지는 수율 개선과 출하량 증가,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자금 조달 불확실성 해소, 각형 배터리 개발로 인한 폼팩터 다변화”라고 밝혔다.

윤용식 연구원은 “1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3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5%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라며 “비수기와 F-150 화재에 따른 생산활동 차질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매출 성장세는 한국/중국/헝가리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인한다”며 “1분기 실적으로 미뤄보았을 때 수율 향상과 출하량 증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월 24일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약 1조500억원 한도로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며 “추가로 SNB캐피탈도 최대 1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로써 SK온은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2조원), 한투 PE-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1조2000억원)을 포함 총 4조4000억원 조달에 성공한 셈”이라며 “즉, 대규모 자금집행이 남아있는 BOSK와 HMG JV 증설(지분율 고려 총 투자규모 8조3000얷원)에 필요한 투자금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번 자금 조달과, AMPC(2023~2025년 3~4조원), 수익성 향상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SK온은 각형 배터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 발표했다”며 “1분기 기준 배터리 유형별 점유율은 원통형(14%), 파우치형(20%), 각형(65%)로, 폼팩터 다변화에 따라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각형 배터리는 이미 SK이노베이션과 협력 중인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 스텔란티스. 볼보 등 다양한 완성차업체들이 사용 중이기에 고객사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MPC 효과와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2025년 예정된 대규모 증설에 대한 자금 조달 우려도 대부분 해소됐다”며 “또한, 새로운 폼팩터 진출에 따라 점유율 확대에 대한 가능성도 열린 만큼 SK온에 대한 사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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